[PICK송] SM-JYP-젤리피쉬…소속사 대표 캐럴 뭐 있을까?
기사입력 : 2020.12.25 오전 9:00
소속사 대표 캐롤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소속사 대표 캐롤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매년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처럼, 이 시즌이 되면 듣고 싶어지는 노래들이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역주행 송으로 손꼽히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도 여러 시즌송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러 소속사에서 발표한 캐럴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밖을 봐요, 흰 눈이 와요!"…SMTOWN 'Snow Dream'



SMTOWN은 1세대 아이돌 그룹 시절은 물론, 2세대 아이돌 그룹인 동방신기, 슈퍼주니어가 데뷔했을 당시만해도 'SMTOWN'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여름과 겨울에 시즌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은 곡 중 하나는 2006년 발매된 'Snow Dream'으로, 약간 빠른 템포의 힙합 리듬에 겨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신나는 댄스곡이다.


◆ JYP NATION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즌송 'This Christmas'


원더걸스와 미쓰에이는 물론이고 기획사 수장 박진영, 2PM, 2AM, 임정희, JOO, 산이 등 2010년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모습은 'JYP NATION'으로 발매한 'This Christmas'에서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선율에 업템포 리듬이 결합돼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꼭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예쁜 마음을 담았다.


◆ 박효신·성시경·서인국→빅스, 젤리피쉬 대표 캐럴 '크리스마스니까'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크리스마스 캐롤을 발표한 젤리피쉬의 시즌송 중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는 곡은 2012년 발표한 '크리스마스니까'다.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박효신과 '발라드의 왕자'로 불리는 성시경, SG워너비 출신 이석훈, 이제는 연기자 타이틀이 더 익숙해진 서인국, 2012년 데뷔한 빅스(VIXX) 등이 참여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던 것. 이들이 모여 사랑을 고백하기 전 설레는 마음을 따뜻한 선율로 표현했다.


◆ 꾸준히 사랑받을 시즌송 예감…안테나뮤직 '겨울의 우리들'

그간 '좋은 사람, 좋은 음악'을 모토로 모두의 마음을 또렷하게 울리는 진심이 담긴 음악을 선보여왔던 안테나는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을 올 한해의 끝을 앞두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위로의 방식에 대해 고민했고, 최초로 소속 아티스트 모두가 참여한 캐럴 발매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안테나는 이번 신곡을 통해 모두에게 힘들었던 한 해였던 만큼 크리스마스만큼은 즐겁고 행복하길 바라며 내일은 좋은 일들이 우리를 기다릴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밖에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노지훈, 김기리, 신지훈, 에이핑크, 허각이 함께 한 '크리스마스 노래'를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으며, B1A4-오마이걸-온앤오프 등이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8년 'Hello! WM'이라는 이름으로 첫 시즌송을 발매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같은해 가수는 물론, 정해인, 정유진, 곽동연 등 배우들과 김용만, 유재석, 송은이 등 예능인까지 모두 함께 한 캐럴 'It's Christmas'를 발표했으며,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스타쉽 플래닛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캐럴을 발표하는 등 여러 소속사들이 캐럴을 발표하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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