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컴백 아티스트 라인업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이번주(2020.12.07~2020.12.13) 컴백 라인업은 유독 반가운 가수들의 귀환이 많았다. 8년 만에 솔로곡을 발표한 김종국은 물론, 5년 만의 새 앨범을 발매하며 반가운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승기, 뿐만 아니라 군 전역 후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JUN.K 등 특히 발라드를 가창한 남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 월요일 PICK: 함께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아이즈원 '파노라마'
아이즈원은 단편영화를 뜻하는 'One-reeler'를 통해 "함께일 때 가장 빛나는 우리"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전한다. 타이틀로 선정된 'Panorama'(파노라마)는 눈앞에 풍경이 그려지는 듯한 아름다운 편곡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하우스(Pop House) 장르의 곡이다. 아이즈원이 지금까지 함께한 순간과 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 화요일 PICK: 겨울 감성 저격하는 김종국, 정승환표 발라드
약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 김종국의 '지우고 아플 사랑은..'은 겨울의 쓸쓸함과 어쿠스틱 사운드가 주는 따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정통 발라드곡이다. 아팠지만 소중했던 사랑의 감정과 기억들을 잊지 않고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는 절제된 슬픔을 김종국표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표현한 곡이다.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신곡에 대한 부담을 떨치고 오랜 공백을 깬 만큼, 향후 지속적인 가수 활동을 예고하는 의미있는 신곡이기도 하다.
◆ 수요일 PICK: 2PM 아닌, JUN.K 만의 감성 담은 '20분'
JUN.K는 군대 전역 후 첫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2017년 11월 발매한 '나의 20대' 이후 약 3년 만에 발매한 미니앨범으로,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30분은 거절할까 봐'는 R&B 발라드 장르의 음악으로 이별을 마주한 남자가 30분은 너무 길고 10분은 짧으니, 붙잡기 위해 딱 20분만 시간을 달라고 애원하는 심정을 담았다. 특히 JUN.K와 박진영이 함께 작사에 나서 많은 리스너의 공감을 샀다.
◆ 목요일 PICK: '믿듣' 프로듀서와 의기투합 이승기, 독보적 色 발산한 백예린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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