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김수현·주원·고경표·김범, 군 전역 스타들의 복귀작은?
기사입력 : 2020.09.05 오전 8:00
군 전역 스타들의 복귀작 / 사진: tvN, SBS, 도레미엔터 제공

군 전역 스타들의 복귀작 / 사진: tvN, SBS, 도레미엔터 제공


올해 안방극장에는 군대에서 전역한 배우들의 얼굴이 많이 보이고 있다. 이미 작품을 마친 김수현과 촬영을 마치고 방송 중인 주원, 그리고 방송을 앞두고 있는 고경표, 김범은 어떤 작품을 선택했을까.


◆ 김수현이 선택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사이코지만 괜찮아' / 사진: tvN 제공

김수현 '사이코지만 괜찮아' / 사진: tvN 제공


2017년 입대한 김수현은 2019년 7월 1일 전역, 2020년 6월 20일 첫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로 안방극장 복귀에 나섰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여자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김수현은 극 중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문강태'를 연기한다.


김수현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선택 이유에 대해"제목에 시선이 많이 끌렸던 것 같다. 그 안에 문강태라는 캐릭터가 가진 상처나, 그 상처를 통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어보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 주원이 선택한 '앨리스'

주원 '앨리스' / 사진: SBS 제공

주원 '앨리스' / 사진: SBS 제공


2017년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촬영을 마친 뒤 입대한 주원은 2019년 2월 5일 전역, 2020년 8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강철규·김가영, 연출 백수찬)로 돌아왔다.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리는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SF 드라마. 주원은 선천적 무감정증을 가진 형사이자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다 '앨리스'를 통해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오는 시간 여행자 '박진겸' 역을 맡았다.


전역 이후 약 50여 편의 대본 및 시나리오를 받았다는 주원은 '앨리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본 대본 중 가장 재미있고, 캐릭터도 좋았다"라고 확신을 드러냈고, 이러한 선택의 결과는 매주 금, 토 밤 10시 방송되는 SBS '앨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고경표가 선택한 '사생활'

고경표 '사생활' / 사진: 도레미엔터 제공

고경표 '사생활' / 사진: 도레미엔터 제공


2018년 5월 입대한 고경표는 올해 1월 전역, 그리고 9월 중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로 안방극장 복귀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 고경표가 맡은 '이정환'은 아직까지 베일에 싸인 것이 많은 캐릭터. 겉보기에는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대기업 팀장이지만, 의뭉스러운 행보를 이어갈 예정.


특히 고경표는 전역 후 인터뷰에서 지난 작품에서 선보인 자신의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차기작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들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기대감이 있다"라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정환을 통해 그 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 김범이 선택한 '구미호뎐'

김범 '구미호뎐' / 사진: tvN 제공

김범 '구미호뎐' / 사진: tvN 제공


2018년 4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시작, 지난 4월 25일 소집해제한 김범은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으로 방송 복귀한다. 특히 안방극장 복귀는 2016년 방영한 '미세스캅2' 이후 4년 만의 일로 반가움을 자아낸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김범이 맡은 이랑은 이연(이동욱)의 배다른 동생이자 인간과 요괴 사이에서 태어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


특히 김범은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김범은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으로 긴장과 설렘이 배가 되었지만, 긴장으로 굳은 몸과 마음을 좋은 감독님들과 스태프분들, 동료 선후배분들이 녹여주신 덕분에 반가운 촬영장이었다"라며 오랜만의 방송 복귀 소감을 밝혔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김수현 , 사이코지만괜찮아 , 고경표 , 사생활 , 주원 , 앨리스 , 김범 , 구미호뎐

최신 이슈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