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송] "팬 사랑 보답할 첫 솔로" 김요한→'데뷔 20주년' 보아의 이야기
기사입력 : 2020.08.30 오전 8:00
이번주 발매 신곡 / 사진: 빅히트, 위엔터, YG, SM 제공

이번주 발매 신곡 / 사진: 빅히트, 위엔터, YG, SM 제공


글로벌 스타의 귀환은 물론, 첫 솔로 데뷔에 나선 차기 글로벌 스타 김요한의 활약도 돋보인다. 여기에 지난 8월 25일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보아의 노래가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되는 등 이번주(2020.08.24~2020.08.30) 역시 다채로운 신곡들이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았다.


◆ 월요일 PICK: 리믹스 버전으로 새롭게 듣는 방탄소년단 'Dynamite'



지난 21일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 활력과 희망을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마음을 담은 싱글 'Dynamite'가 공개됐다. 당초 계획된 것이 아닌, 힘든 시기에 힘이 되주고 싶은 마음으로 갑작스럽게 나오게 된 싱글이지만, 이러한 마음이 전세계에 닿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Dynamite'를 공개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8일에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트로피컬, 풀사이드 버전 등을 추가로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화요일 PICK: 첫 솔로곡 발표한 김요한, 다음에는 '위아이'로 만나요


엑스원 해체 이후 약 7개월 만에 김요한은 첫 디지털싱글 'No More'를 발매했다. 고백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상상으로 짝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를 청량하게 담아낸 'No More'는 트렌디한 감성의 선두주자 자이언티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김요한은 "'No More'는 오랜 기간 동안 솔로 데뷔를 기다려주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솔로 활동을 마친 뒤, 김요한은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강석화, 김준서와 함께 위엔터테인먼트 첫 보이그룹 '위아이(WEi)'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 금요일 PICK: 블랙핑크와 함께 '칠링' 타임?…상큼+달콤 'Ice Cream'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으로 주목을 받은 블랙핑크 'Ice Cream'은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아이스크림이라는 제목처럼 무더운 여름에 최적화된 팝 장르의 곡이다.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달콤하다'는 의미를 아이스크림에 비유한 가사를 톡톡 튀는 멜로디로 풀어낸 만큼, 블랙핑크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청량하고 달콤한 매력을 선보였다. "더위 속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이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칠링(chilling)하는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블랙핑크의 이야기처럼, 듣는 동안 산뜻한 분위기 속 휴식을 취하는 느낌을 얻는다.


◆ 보너스 PICK: 데뷔 20주년 보아 위한 프로젝트 마무리…'공중정원'→'나무'


지난 25일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를 위해 'Our Beloved BoA'라는 타이틀로 후배 가수들이 보아의 곡을 새롭게 부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첫 주자로 나선 것은 엑소 백현으로 2005년 발매된 보아 정규 5집 'Girls On Top'의 수록곡 '공중정원(Garden In The Air)'을 가창했다. 신예 프로듀서 박문치와 이아일의 편곡을 만나 피아노 중심의 미니멀하고 세련된 R&B 곡으로 재탄생됐으며, 백현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 원곡과는 또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는 트렌디한 신스웨이브와 레트로 펑크 장르로 재탄생됐으며, 가창자로 나선 볼빨간사춘기의 청량한 음색이 더해져 새롭고 신비로운 사운드로 완성됐다. 보아의 자작곡 'Only One'은 세계적 R&B아티스트 갈란트가 참여해 팝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했고, 'Milky Way'는 레드벨벳을 만나 다섯 멤버의 조화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화려한 아카펠라와 재즈 스캣이 어우러진 재즈팝으로 재탄생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 '나무(Tree)' 오케스트라 버전은 현편곡가 이나일이 편곡, 섬세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점차 풍성해지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보아의 친오빠인 권순훤과 46인조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연주가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특히 음원과 함께 공개된 오피셜 비디오는 보아의 지난 20년간 활동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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