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로맨스 장인' 지현우가 겸손함까지 겸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극본 조진국, 연출 이현주)(이하 '연애는 귀찮지만..')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이현주 PD를 비롯해 지현우, 김소은, 박건일, 공찬이 참석했다.

'연애는 귀찮지만..'은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들이 코리빙 하우스(공유 주택)에 모여 살면서 버러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그간 다수의 로코 작품에서 여심을 강탈해온 지현우는 '로맨스 장인' 수식어에 대해 "굉장히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작가님이 써주신 대로 잘 살릴 수 있을까? 내가 느낀 설렘의 감정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연기할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 '차강우' 역에 대해 "강우의 매력은 상대방의 말에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마음에 연고를 바르듯 치유해주는 매력이 있다"며 "설레임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 느낌이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오늘(1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글 영상 에디터 허준영 / popkorn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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