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송] 강다니엘·태민·산들의 '3色' 솔로 대결→첫 발걸음 뗀 '12人' 트레저
기사입력 : 2020.08.09 오전 9:10
강다니엘-태민-산들-볼빨간사춘기-트레저 신곡 발매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강다니엘-태민-산들-볼빨간사춘기-트레저 신곡 발매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강다니엘, 태민, 그리고 산들이 각자의 색깔을 담은 음악으로 돌아왔다. 이처럼 남자 솔로 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상황 속,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12인조 신인 그룹 트레저를 데뷔시켜 기존 YG 보이그룹과는 다른 색을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주(2020.08.03~2020.08.09) 어떤 신곡들이 리스너를 사로잡았을까.


◆ 월요일 PICK: 강다니엘의 'MAGENTA'=강렬함, 뜨거움


강다니엘 미니 2집 '마젠타' 발매 / 사진: 커넥트 제공

강다니엘 미니 2집 '마젠타' 발매 / 사진: 커넥트 제공


'COLOR' 시리즈를 통해 자신 본연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강다니엘은 전작 'CYAN'을 통해 선사한 청량한 매력과는 반대되는 강렬하고 뜨거운 에너지를 담은 'MAGENTA'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깨워(Who U Are)'는 808 베이스 드럼, 라틴 기타, 플루트, 신시사이저와 보컬 이펙트들이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강다니엘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감정을 깨워 줄 뜨거운 에너지를 과감한 가사로 풀어냈다.


◆ 화요일 PICK: '2 KIDS'로 정규 3집 대서사시의 서막 연 태민

태민 프롤로그 싱글 '2KIDS' 발매 / 사진: SM 제공

태민 프롤로그 싱글 '2KIDS' 발매 / 사진: SM 제공


태민은 프롤로그 싱글 '2 KIDS'로 정규 3집 'Never Gonna Dance Again' 대서사시의 서막을 열었다. '2 KIDS'는 따뜻하고 편안한 기타 사운드가 이끄는 미니멀한 트랙과 태민의 아련하고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진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어린 시절 서툴렀던 사랑으로 인한 이별의 기억을 담았다. 이처럼 아픈 성장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이번 신곡은 추후 발매되는 'Act 1', 'Act 2'와 서사가 연결돼 태민이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고민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이다.


◆ 수요일 PICK: '여름날 여름밤'에는 산들이 딱이야

산들, '여름날 여름밤' 발매 / 사진: WM 제공

산들, '여름날 여름밤' 발매 / 사진: WM 제공


산들이 앞서 발매한 디지털 싱글 '게으른 나', '작은상자'에 이어 자신만의 생각을 담은 자작곡 '여름날 여름밤'으로 돌아왔다. '여름날 여름밤'은 실제 여름날 여름밤이 떠오르는 듯한 감성적인 파도 소리와 산들의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여기에 나른한 기타연주, 여유로운 피아노 비트가 더해져 잔잔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산들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말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 금요일 PICK: 기존 YG와는 다른 色…트레저의 첫 발걸음 'BOY'

트레저 데뷔 앨범 'BOY' 발매 / 사진: YG 제공

트레저 데뷔 앨범 'BOY' 발매 / 사진: YG 제공


'YG 보석함'을 통해 탄생한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가 첫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제목 그대로 트레저의 첫 걸음이 되어줄 이번 앨범 타이틀곡 'BOY'는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 드럼이 어우러져 듣는 이의 흥을 돋군다. 특히 12명 단체 군무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비롯, 기존 YG 보이그룹의 곡과 다른 결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보너스 PICK: 볼빨간사춘기가 '아틀란티스 소녀'를 만났을 때

볼빨간사춘기, '아틀란티스 소녀' 발매 / 사진: SM 제공

볼빨간사춘기, '아틀란티스 소녀' 발매 / 사진: SM 제공

맑고 청량한 음색이 매력적인 볼빨간사춘기가 '아틀란티스 소녀'(Atlantis Princess)'를 가창했다. 보아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Our Beloved BoA'를 통해서다. 볼빨간사춘기표 '아틀란티스 소녀'는 원곡의 경쾌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스 웨이브와 레트로 펑크 장르로 재해석,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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