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영이 한국과 일본의 제작환경에 대해 말했다. 드라마 ‘야식남녀’의 주인공답게, 음식으로 차이점을 말하는 강지영이다.
JTBC 드라마 ‘야식남녀’의 종영 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민트 스튜디오에서 배우 강지영과 만났다. 강지영은 한국에서 첫 드라마 주연작을 맡았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벌써 5년 차 배우이기도 하다.
한국과 일본의 제작환경 차이를 묻자, 강지영은 “도시락”이라고 답했다. 그는 “제작 환경에서 크게 다른 건 없는 것 같다. 정말 세심하게 보면 다르긴 할 거다. 한 가지 예로 일본에서는 도시락을 먹었는데, 한국에서는 밥차에서 먹더라”고 밝혔다.
강지영은 지난 2014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된 시점에서 카라를 탈퇴하고 영국 유학행을 택했다. 이후 일본에서 영화 ‘암살선생’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국 유튜브 콘텐츠로 강지영의 일본어를 분석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언어를 구사하게 된 것은 그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강지영은 “카라에서 나와서 저 혼자 해낼 수 있다는 것에 스스로 뿌듯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떤 것을 할 때도 항상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욕심도 많이 났고,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과 일본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더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일본에서의 남다른 노력을 설명했다.
일본에 있는 팬들에게 일본어로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강지영은 “지금 한국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일본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강지영은 “재미있고, 볼 때마다 새로운 배우가 되고 싶다”고 욕심을 밝혔다. 그는 “재미라는 것이 무조건 웃기고 이런 것이 아니라, 배우 강지영에 대해 계속 흥미를 갖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배우 강지영의 시작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