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컴백 / 사진: WM 제공
오마이걸(OH MY GIRL)이 '완전체'로 컴백했다.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곱번째 미니앨범 'NONSTOP'(논스톱)을 발매,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오마이걸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BUNGEE'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매되는 것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다며, 효정은 "힙스러우면서도 봄과 어울리는 상큼한 곡으로 컴백하게 됐는데, 노래 제목처럼 설레는 마음"이라며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오마이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마이걸 새 앨범 'NONSTOP'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트렌디한 팝 사운드가 매력적인 'Dolphin'(돌핀), 재즈 기반의 발라드 곡으로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꽃차(Flower Tea)', 독특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NE♡N', 미디움 템포 팝 발라드 장르의 'Krystal' 등 5곡이 수록,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색깔을 만날 수 있다.
새 앨범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에너제틱한 신스 사운드가 절묘히 블렌딩된 업템포 댄스 곡으로, 친구에게 설렘을 느낀 말도 안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보드게임 속 무인도에 빠져버린 상황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비니는 "많은 분들이 같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곡이다. 가사를 유의하면서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신곡의 포인트를 밝혔다. 지호는 "춤이 매력적이다. 댄스 챌린지 같은 활동에 많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미미는 "일상생활에서 설렘을 느낄 때 '살짝 설렜어'라고 말할 수 있도록 노래가 많이 퍼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또한, 이번 신곡 활동은 지난해 방영한 Mnet '퀸덤' 이후 첫 활동이면서, 동시에 건강상 이유로 활동 휴식기를 가졌던 지호가 복귀한 '완전체 컴백'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호는 "오마이걸의 장점은 조화가 가장 큰 것 같다"라며 "저희 멤버는 저희 팀에만 있는데, 다 같이 모였을 때 시너지가 기분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이처럼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하며, 나날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오마이걸은 어느덧 데뷔 6년 차를 맞이했다. 유아는 "데뷔했을 때 풋풋함도 있지만, 긴장하는 모습이 컸는데 지금은 긴장 대신 설렘을 안고 무대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멤버들이 무대를 즐기는 것이 자랑스럽고, 저 또한, 아직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번 앨범 활동 목표를 묻자 멤버들은 모두 '건강'을 최우선으로 꼽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하면서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1위 공약이 있냐는 질문에 효정은 "파트를 바꿔 부르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제비뽑기로 진행해 '복불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마이걸의 1위 달성 후 공약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많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오마이걸은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살짝 설렜어'를 비롯한 새 앨범 'NONSTOP'을 발매하며,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컴백 쇼케이스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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