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zip' 김명수 편 / 사진: 더스타 영상 캡처
김명수는 2010년 인피니트의 멤버 엘로 데뷔했다. 데뷔 11년 차. 느슨해질 법도 한데, 그는 계속 자신을 조인다. 대중에게 좀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그런 이유인지 김명수는 유독 작품을 선택하고 임하는 이유에 "처음"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처음 배우의 발걸음을 뗄 때부터, MBC '군주-가면의 주인'(2017년)으로 "사극에 처음", KBS2 '단, 하나의 사랑'(2019년)으로 "천사 역에 처음", 그리고 KBS2 '어서와'로 "고양이 역에 처음" 도전했다. 김명수는 매 작품에 임할 때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처음'의 해답을 풀어간다. 김명수는 "말수가 없고 소심한 성격"이라고 자신을 말했지만, 그와 함께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전혀 다르다. '단, 하나의 사랑'에서 함께한 이동건은 "처음부터 명수씨의 밝고 기분 좋고, 순수한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고 했고, '미스 함무라비'에서 함께한 성동일은 "저를 위해 노래도 불러주고, 홍삼 드링크제도 막 갖다주고 했다. 그런데 2주가 지나니 안 그러더라"며 김명수가 먼저 다가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서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예은 역시 "장면에 대한 의견을 내면, '오케이, 무조건 다 해', '다 편하게 해줄게'라고 한다. 촬영할 때 부담감이나 어려움 없이 편하게 임하고 있다"고 김명수와의 호흡을 전한다.글 영상PD 조명현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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