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콘서트 '고맙습니다' 포토월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송가인이 구수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16일 오후 송가인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MBC '설특집 2020 송가인 콘서트 '고맙습니다'' 포토 타임을 가졌다.
이날 카메라 리허설에 앞서 포토월에 선 송가인은 화이트 롱 드레스에 블랙 재킷을 걸치고 우아한 미모를 자랑했다. 포토 타임을 시작하기 전 기자들에게 "사진 예쁘게 (나오게) 해주세요"라고 친근한 인사를 건넨 송가인은 "이렇게 또 MBC에서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된 게 다 팬분들 덕인 것 같다"며 "불과 몇 개월 전에 (MBC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또 하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느덧 데뷔 9년차 송가인은 지난해부터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예뻐해 주실 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며 "정말 저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서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고, 몽환적이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덧붙였다.
또한, 올 연휴에도 쉴틈 없이 열일 행보를 이어갈 그는 "이번에는 스케줄이 있어서 (진도에) 못 내려가고 서울에 있을 예정"이라며 "가족과 함께 가인이를 TV로 보시면서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MC 조우종의 '짤 생성' 요청에 "시청자 여러분 가인이가 이번에 징하게 많이 준비했응께 많이 많이 봐주시고, 올 한해 건강하시고 만수무강하시고 고맙습니다잉~"이라며 구수한 방언으로 인사를 건넸다.
한편, 송가인은 오늘(16일) 저녁 서울 마포구 MBC 공개홀에서 '설특집 2020 송가인 콘서트 '고맙습니다''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 녹화분은 오는 26일(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