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혜수-전도연-이하늬-박소담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제40회 청룡영화상' 사회를 맡은 김혜수는 그간 보여줬던 관능적이고 고혹적인 드레스가 아닌 핑크빛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보였다. 지천명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러블리한 분위기를 소화한 그의 팔색조 매력에 '역시 김혜수'라는 감탄사를 자아낸다. 큰 리본을 연상케 하는 오프숄더를 선택한 만큼 액세서리는 과하지 않았다. 게다가 블랙 숏컷도 드레스의 과함을 잡아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잡을 데 없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왼쪽부터)조여정-고아성-최수영-김혜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조여정은 매 시상식마다 주목받는 드레서다. 이날 포근한 느낌의 블랙 벨벳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보인 조여정은 '워너비 쇄골라인'을 뽐냈다. 여기에 5대 5 가르마로 단아한 느낌을 물씬 풍겼다. 고아성 역시 오프숄더에 곡선이 들어간 하트 튜브톱 블렉 드레스로 여신미를 과시했다. 최수영과 김혜윤은 언발란스 오프숄더로 세련된 룩을 보여줬다. 최수영은 롱 드레스로 우아함을, 김혜윤은 무릎길이의 원피스를 선택해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강조했다.(왼쪽부터)임윤아-장영남-김다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임윤아와 장영남, 김다미는 다른 배우들이 선택하지 않았던 패션으로 다채로운 레드카펫을 만들었다. 임윤아는 앞과 뒤가 정반대인 드레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어깨 라인을 강조한 롱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보여준 데 반해, 뒤태는 허리까지 이어지는 깊은 브이 라인으로 관능미까지 보여주며 반전을 선사했다. 장영남은 시크한 올블랙 슈트로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김다미는 오버핏 숄더가 부각된 상의에 짧은 하의를 매치해 늘씬한 기럭지를 자랑했다.(왼쪽 위부터)이정현-서유리-김혜준-박혜수-이재인-박지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시상식에 빠질 수 없는 컬러 화이트. 이번 청룡영화상에서도 많은 배우들이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하며 화사한 미모로 이목을 끌었다. 새신부 이정현은 공주풍의 새 하얀 드레스로 인형 같은 비주얼을 강조했고, 서유리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브이넥 드레스를, 김혜윤과 이재인은 시스루가 가미된 드레스로 신예답지 않은 고혹미를 뽐냈다. 박혜수는 발끝까지 떨어지는 H라인 롱 드레스로 단아한 이미지를 더했고, 박지후는 블랙 리본이 돋보이는 체크 패턴 원피스로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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