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CEO로서 달라진 점? 회사 유지 비용 고려하며 앨범 제작"(인터뷰)
기사입력 : 2019.11.08 오전 8:15
지코 라운드 인터뷰 / 사진: KOZ 제공

지코 라운드 인터뷰 / 사진: KOZ 제공


아티스트 지코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CEO 우지호'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자신의 회사를 경영하면서 앨범 제작에 나서야 하는 지코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8일(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2를 발매하는 지코는 컴백을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코는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1인 기획사(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제가 하는 역할이 과거에 하던 역할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최종 결정을 제가 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책임감이 부여되는 것 같다"라며 직접 경영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행보를 선택했을까. 지코는 "독립을 하면 회사를 차려서 제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해왔다.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고, 새로운 가능성일 수도 있다"라며 "과연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나에게 맞는 일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이 일을 건드려봐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도전을 선택했다"라고 회사를 설립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코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을 당시에는 좋은 결과물을 뽑아내기 위해 얼마의 비용이 발생하든 최상의 퀄리티를 지향했는데, 이제는 회사의 재무 같은 것도 봐야 한다. 앨범 제작에 회사 자원을 너무 쏟아부을 경우, 앞으로 회사를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부수적인 상황을 고려하면서 제작비를 사용하게 됐다"라며 "특히 뮤직비디오 같은 것에서 예산을 많이 생각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코는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2를 공개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지코 , THINKING , 남겨짐에대해 , 인터뷰 , KOZ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