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다시 만난 블락비? 활동할 때 이야기 많이 해…지금은 웃을 수 있다"(인터뷰)
기사입력 : 2019.11.08 오전 8:00
블락비 회동 / 사진: 지코 인스타그램

블락비 회동 / 사진: 지코 인스타그램


지코(ZICO)가 블락비(Block B) 멤버들과 만난 뒷 이야기를 전했다.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2의 타이틀곡 '남겨짐에 대해'로 컴백하는 지코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코는 이번 앨범에 대해 "블락비가 아닌, 솔로로서 첫 정규앨범이라서 궁금하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블락비에 대해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 제가 팀에서 나왔다거나 탈퇴를 한 그런 상황도, 팀이 해체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기존 소속사를 떠나 개인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지만, 블락비 멤버들과는 여전한 우정을 과시한 것.


실제 지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락비 멤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재효, 6월 입대 후 휴가에 나온 것으로 보이는 태일, 그리고 박경과 피오가 함께 한 모습이다. 유권과 지난달 10일 입대한 비범은 아쉽게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상황.


블락비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지코는 "활동했을 때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얘기하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걸 모른다"라며 "저희가 평범한 가도를 지난 팀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만큼 이야기할 거리가 많다. 당시 힘들었거나 말이 안 되는 상황들을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블락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가능성 역시 열어뒀다. 지코는 "지금은 시기상 맞지 않을 뿐이다. 뜻을 모을 수 있는 컨디션이 된다면 블락비로서 계획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덧붙여 이날 피오의 '아날로그적인 면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지코는 "TV에 나오는 모습이 원래 모습이고 진짜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지코는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THINKING' Part.2를 공개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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