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영상] '나를 찾아줘' 이영애 "'금자씨'와 차이점? 진짜 엄마로서 모성애 연기"
기사입력 : 2019.11.04 오후 2:50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나를 찾아줘' 이영애가 신작에 임하며 느낀 변화를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승우 감독을 비롯해 이영애, 유재명이 참석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극 중 이영애는 아이를 잃어버린지 6년이 지났지만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 '정연'으로 분한다.
이날 이영애는 대표작 '친절한 금자씨'와 신작 '나를 찾아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언급했다. 그는 "굳이 연관을 짓는다면 두 작품 속 주인공이 모성애가 강한 캐릭터라는 점"이라며 "큰 차이가 있다면 제가 진짜 엄마가 됐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가 나이가 들면서, 또 변화를 겪으면서 그만큼 연기의 폭과 스펙트럼이 넓어지는데, 그렇기 때문에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며 "여러 가지로 입체적으로 제가 느끼는 걸 표현할 수 있어서 힘들기도 하고 아팠다. '친절한 금자씨' 못지않게 저에게는 큰 전환점이 될 작품이라는 기대와 바람이 있다. 큰 그림을 보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11월 27일(수) 개봉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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