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레버리지' 김새론이 여회현, 김권과 삼각 관계를 예고했다.
10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는 TV CHOSUN 새 일요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 조작단'(극본 민지형, 연출 남기훈)(이하 '레버리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레버리지'는 전직 보험수사관이 개성 강한 도둑들과 함께 팀을 꾸려 사기꾼들의 물건을 훔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김새론은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탑클래스의 피지컬과 스킬을 보유한 도둑 '고나별'을 연기한다. 여기에 김권은 인간 병기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갖춘 용병 출신 '로이 류'를 맡았으며 여회현은 미국 조기 유학파인 토종 천재 해커 '정의성'으로 분한다.
극 중 '고나별'은 첫눈에 '로이 류'(김권)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언젠가부터 생각지도 않았던 의외의 인물 '정의성'(여회현)이 자꾸 눈에 들어오게 된다. 정의성 역시 유난히 안 맞는 군바리 '로이'와 아웅다웅하는 모습은 물론, 남몰래 짝사랑하는 나별과는 초딩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귀여운 삼각관계가 예고된 것.
김새론은 두 사람과의 호흡에 대해 "권이 오빠와는 정말 금방 친해졌다. 친구하자고 이야기하는 분을 처음 봤다. 또 두 분은 이전에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다고 해서 셋이 빨리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여회현은 "새론이 같은 경우 성격이 털털하고 엄청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정말 많이 친해져서 셀카를 많이 찍고 있다"며 "뭐만 하면 도촬을 당한다. 하품하는 사진과 앉아 있는 사진을 찍혔다. 언제 사진이 찍힐지 몰라 긴장하고 있다. 그 정도로 많이 친해졌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한, 김권에 대해서도 "1년 가까이 같은 작품을 했기 때문에 처음 캐스팅됐을 때부터 서로 전화하면서 난리도 아니었다"라고 말해 세 사람이 선사할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 CHOSUN 새 일요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 조작단'은 오는 13일(일) 첫 방송을 시작,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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