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영상] '배가본드' 배수지 "'밀리터리 덕후' 된 이승기, 몸 쓰는 것 더 날렵해졌다"
기사입력 : 2019.09.16 오후 6:15
'배가본드'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가본드'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가본드' 배수지가 이승기의 액션 연기에 감탄했다.


16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이승기는 스턴트맨 출신으로, 비행기 추락 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는 '차달건'을 맡으며 배수지는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의 계약직 직원으로 신분을 감춘 국정원의 블랙요원 '고해리'로 분한다.



특히 수지와 이승기는 2013년 방영한 '구가의 서' 이후 약 6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배수지는 "승기 오빠와는 6년 만에 만나서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그 때 같이 호흡을 했을 때도 좋은 기억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다시 작품을 하게 된다고 해서 반가웠다. 더 좋은 호흡으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재회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에서도 액션 연기를 소화해야 한다. 특히 이승기는 군대 전역 이후인 만큼, 더욱 탄탄한 연기가 기대되는 상황. 배수지는 "이전 작품에서도 액션을 연기했는데, 승기 오빠가 '밀리터리 덕후'가 된 이후 몸도 더 가벼워졌고, 근육도 많이 생기신 것 같다. 몸 쓰는 것이 더 날렵해진 것 같다"라며 차별점을 밝혔다.


이승기 역시 군 생활이 작품에 도움이 됐다면서 "기본적으로 총을 쏘는 방법이나 파지법 같은 것들은 비슷하게 했던 경험이 있어서, 물론 작품이 더 디테일하지만, 그런 것들에서 자신감 있고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오는 20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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