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배우 한지은과 가수 한해의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연예계 동갑내기 커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결혼에 골인하는 동갑 예비부부부터 수년간 사랑을 지켜오고 있는 스타 커플들까지, 친구이자 연인인 스타 커플 4쌍을 소개한다.
◆'90년생' 한해♥한지은, 연예계 '곰신커플' 탄생
한해♥한지은, 열애 인정 / 사진: 한해 인스타그램, 조선일보 일본어판DB
12일(오늘) 한해와 한지은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스포츠조선은 "한지은과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가수 한해가 지난 12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지인 소개로 만나 열애 8개월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시간을 쪼개 데이트를 즐기는 등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이에 한지은의 소속사는 "한지은이 한해와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지은은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통해 첫 드라마 주연에 나섰으며, 한해는 지난 2월 7일 입대해 의무경찰로 군 복무 중이다.
◆유키스 기섭♥정유나, 동갑 커플에서 부부로…오는 24일 웨딩마치
유키스 기섭-정유나, 오는 24일 결혼 / 사진: 기섭 인스타그램
오는 24일 화촉을 밝히는 유키스 기섭과 신인 배우 정유나는 91년생 동갑이다. 과거 유키스의 일본 활동곡 뮤직비디오에 정유나가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일 기섭은 자신의 SNS에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그녀는 제 인생에 있어 두 번 다시 없을 소중한 사람이다.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저만을 바라봐 준 그녀를 위해 그녀의 행복을 책임지고 싶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같은 날 공개된 웨딩화보 속 두 사람은 때로는 풋풋한 대학생 커플처럼, 때로는 로맨틱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기섭은 지난 2009년 유키스 미니 3집 앨범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의류 사업가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2021년 1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유키스 소속사 NH EMG에서 걸그룹을 준비하던 정유나는 뷰티 모델 겸 신인 배우로 활동 중이다.
◆'대학 선후배→연인' 민진웅♥노수산나, "잘 만나고 있어요"
'배우 커플' 민진웅-노수산나, 열애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86년생 동갑내기 커플에는 민진웅과 노수산나가 있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동갑내기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이다. 대학 시절부터 워낙 친분이 깊었던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MBC 시즌제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를 마친 노수산나는 한 인터뷰에서 "민진웅이 고생했다고 응원해줬다"고 언급했고, 민진웅 역시 올 1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종영 인터뷰에서 "노수산나와 잘 만나고 있다. 결혼은 자연스럽게 생각하려고 한다.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갈 때 되면 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한 바 있다.
◆세븐♥이다해, 4년째 열애ing…"아직도 뜨겁다"
세븐-이다해, 4년째 열애 중 / 사진: 세븐 인스타그램,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세븐♥이다해 커플도 84년생 친구다. 당시 열애설이 보도되자 양측 소속사는 "7개월째 좋은 감정을 갖고 열애 중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오랜 친구 사이로 알려진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힘이 되어주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 등 공식 석상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올 1월 MBC에브리원에 출연한 세븐은 "이다해와 여전히 뜨겁다"며 "(이다해의) 에너지가 좋다. 그래서 서로 잘 맞는 것 같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면서 힘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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