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지효 열애 인정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가 열애 사실을 인정, 연예계 공식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5일 '디스패치'가 최근 홀로서기에 성공한 강다니엘과 원톱 걸그룹으로 손꼽히는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강다니엘과 친하고 지효와 가까운 선배가 다리를 놓아 올해 초부터 만남을 시작했다고.
특히 '디스패치' 측은 지효가 강다니엘의 집을 방문하는 등의 사진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열애설 보도에 양측 소속사는 각각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뒤, 약 3시간 뒤, 공식입장을 통해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로 확인됐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연예계 대표 톱스타 커플이 탄생한 것. 이에 2019년 아이돌 스타들의 열애설과 결별설에 대해 정리해봤다.
카이-제니, 1개월 만에 결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2019년의 시작을 알린 것은 엑소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었다. 1월 1일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 카이와 제니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카이의 소속사 측은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열애 사실이 알려진 것에 부담을 느꼈을까. 카이와 제니의 공개 연인으로서의 행보는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한달도 되지 않아 결별 사실이 알려진 것. 특히 두 사람은 각각의 그룹 활동으로 바쁜 시기였던 만큼, 쉽게 선후배 사이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송윤형-데이지, 엇갈린 열애 인정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소속사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상대방을 당혹스럽게 만든 열애설도 있었다. 모모랜드 데이지와 아이콘 송윤형의 이야기다. 지난 2월 14일 스포츠서울 측은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송윤형과 데이지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해당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모모랜드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3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났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지만, 아이콘 소속사 측은 "호감을 갖고 몇 번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며 부인했다. 보통 열애설이 불거진 뒤, 소속사끼리 의견을 교환한 뒤 입장을 밝히게 되는데, 이러한 의견 교환이 잘 이뤄지지 않았던 걸까. 상대방을 당혹스럽게 만든 열애설 해명이었다.
작품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혜정-류의현, 결별한 남태현-장재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류의현 인스타그램, tvN 제공
최근 아이돌로서 활동보다, 배우로서의 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AOA 혜정은 함께 웹드라마를 촬영하며 호흡을 맞춘 류의현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혜정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드라마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올해 초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두 사람의 사랑을 키워 준 작품은 지난 2월 공개된 웹드라마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로, 먹방 크리에이터들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아이돌 그룹에서 탈퇴, 밴드로 변신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태현은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은 장재인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는 한달을 조금 넘긴 뒤 끝을 맺게 된다. 장재인이 SNS를 통해 남태현이 바람을 핀 사실과 그간 자신이 본 피해 사례들에 대해 폭로하며 공개 저격한 것. 결국 '작업실'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의 분량은 대부분 편집됐으며, 남태현은 이로 인해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도 하차하게 된다.
올해 결별한 보라-필독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이 밖에도 모모랜드 낸시와 더보이즈 큐가 새벽 술자리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모모랜드 소속사 측은 "동갑 친구들끼리의 술자리였다. 큐 말고도 더보이즈 에릭, 체리블렛 지원 등 4명이 있었다"라며 열애 사실을 해명했다.
한편, 올해 2년 열애 종지부를 맺은 아이돌 스타 커플도 있다. 씨스타 출신 보라와 빅스타 멤버였던 필독은 2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유명세를 얻은 가운데, 지난 5월 결별 사실이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는 당시 "정확한 결별 시기는 알 수 없지만 2~3개월 전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정확한 결별 이유 등은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강다니엘 , 트와이스 , 지효 , 엑소 , 카이 , 블랙핑크 , 제니 , 모모랜드 , 데이지 , 아이콘 , 송윤형 , 혜정 , 남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