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설? 사실은 사실이니까"…'퍼퓸' 고원희, 어떻게 달라졌길래
기사입력 : 2019.06.25 오후 5:33
'퍼퓸' 고원희 변천사 / 사진: 더컴퍼니, 아시아나항공, KBS 제공, 조선일보 일본어판DB

'퍼퓸' 고원희 변천사 / 사진: 더컴퍼니, 아시아나항공, KBS 제공, 조선일보 일본어판DB


'퍼퓸' 고원희가 성형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는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고원희는 '퍼퓸' 제작발표회 이후 불거진 성형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사실 '여배우'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질문이었음에도 불구, 고원희는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사실은 사실이니까"라며 "오히려 작품에 누가 되는게 아닐까 걱정했다. 성형설이 나오지 않게끔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솔직한 답변으로 각오를 다졌다.


2011년 CF-2013년 드라마-2016년, 2017년 BIFF / 사진: CF 화면 캡처, JTBC 제공, 조선일보 일본어판DB

2011년 CF-2013년 드라마-2016년, 2017년 BIFF / 사진: CF 화면 캡처, JTBC 제공,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이에 고원희의 '변천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2010년 '우리들 체어' CF로 연예계에 데뷔한 고원희는 각종 광고 등에서 활약을 펼치며 'CF 요정'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JYJ와 함께 출연한 진통제 광고가 많은 화제를 모았고, 단아한 미모를 자랑한 만큼,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로 발탁되며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 예견됐다.


각종 광고를 통해 활약을 펼친 고원희는 브라운관에서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고원희가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은 그의 브라운관 데뷔작이자, 첫 사극 도전에 나선 작품으로 2013년 방영한 JTBC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이다. 장렬왕후 조씨로 출연한 고원희는 초반에는 혹평을 얻었지만, 갈수록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고, 결국 호평으로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한, 2011년 영화 '섬집아기'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영화에도 도전했다. 특히 고원희의 출연작 중 2016년 개봉한 '흔들리는 물결', 2017년 개봉한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퍼퓸' 고원희 기자간담회 모습 / 사진: KBS 제공

'퍼퓸' 고원희 기자간담회 모습 / 사진: KBS 제공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다진 고원희는 2015년 tvN 'SNL 코리아 시즌6' 크루로 나서며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했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 작품에서 하차하며 본업인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더욱더 집중하게 된다. 작품에서 하차 후 KBS 아침드라마 '별이 되어 빛나리'를 통해 첫 주인공으로 나선 고원희는 KBS 2TV '최강배달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 등에서 주연급 롤을 소화했고, 이후 약 1년 만에 KBS 2TV '퍼퓸'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고원희가 출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오늘(25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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