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영상] '전교회장→학교짱'까지…'스쿨 핵인싸'로 변신한 위키미키의 8色 매력
기사입력 : 2019.05.15 오후 1:01
위키미키 두 번째 싱글 'LOCK END LOL' 쇼케이스 / 사진: 판타지오뮤직 제공

위키미키 두 번째 싱글 'LOCK END LOL' 쇼케이스 / 사진: 판타지오뮤직 제공


위키미키가 학교를 점령한 '인싸'들로 변신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위키미키의 두 번째 싱글 'LOCK END LOL(락앤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에 앞서 지난 12일 공개된 캐릭터 티저 이미지에서는 위키미키 만의 독특한 콘셉트가 담겨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위키미키 스쿨의 학생 생활 기록부'라는 키워드 아래 위키미키 멤버들이 맡은 캐릭터 설명이 상세히 담겨 있다. 리더 수연은 '락앤롤 마니아'로, 엘리는 '전교 1등', '전교회장' 똑순이 유정, 'SNS 스타' 도연, '거울공주' 세이, '프로지각러' 루아, '운동특기생' 리나, 마지막으로 막내 루시는 '학교짱'으로 분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멤버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유정은 전교회장답게 어깨띠를 매고 연설에 임했고, 엘리는 시도 때도 없이 책을 들고 다니며 전교 1등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위키미키는 캐릭터 설정 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리나는 "모두가 봤을 때 어울리는 롤이 있는 것 같다"며 "저는 그간 예능에서 몸 쓰는 걸로 활약해 왔다. 그런 점에서 실제 캐릭터가 반영된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연 언니가 SNS 스타 콘셉트를 가졌는데, 실제로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개인 SNS 계정을 열면 핫한 스타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로지각러'로 변신한 루아는 "제 캐릭터가 아주 마음에 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캐릭터 설정 때문에 주근깨를 그리고 나오는데, 그게 정말 마음에 들어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며 비주얼적으로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세이는 '거울공주' 캐릭터를 연기하며 자아를 찾았다고. 그는 "처음에는 예쁜 척을 많이 해야하는 캐릭터라 걱정했는데, 막상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연기 하니까, 제 안에 그런 (예쁜 척 하는) 모습이 있었나보다. 아주 자연스럽게 예쁜 척을 하고 있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교내 실세'로 등장하는 최유정은 "제가 전교회장인 게 의문이 들긴 했지만 좋았다. 전교회장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교회장을 맡아 좋았다"며 "책임감도 생기고, 회장처럼 띠를 입으니 어깨가 올라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루시는 '막내 온 탑'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그는 "이번 활동에서 '학교짱'을 맡았다. 언니들보다 센 캐릭터다"라며 "제 이미지적인 부분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위키미키는 지난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LOCK END LO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Picky Picky'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위키미키 , 컴백 , 틴크러쉬 , 걸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