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떤가요①] "박효신을 넘어라?"…'믿고 듣는' 보컬 출격 예고
기사입력 : 2019.05.08 오후 5:47
박효신 싱글 장기 집권 예고 / 사진: 글러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박효신 싱글 장기 집권 예고 / 사진: 글러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5월 가요계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박효신의 장기집권 여부'가 아닐까. 특히 박효신이 막강한 음원강자인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그리고 최근 대세로 떠오른 잔나비 등을 꺾고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누가 그 왕좌를 넘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6일 새 싱글 앨범 'Goodbye'를 발매한 박효신은 음원 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올킬'을 기록한 것은 물론, 지금까지도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효신의 'Goodbye'는 담담함과 깊은 슬픔이 공존하는 폭넓은 감정선을 가진 박효신의 풍부한 보컬 역량이 여과없이 드러난 스타일의 곡으로, 기존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대중성까지 잡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한-남우현-유승우-에릭남 / 사진: 위엔터, 울림, 스타쉽, CJ ENM 제공

김동한-남우현-유승우-에릭남 / 사진: 위엔터, 울림, 스타쉽, CJ ENM 제공


◆ 김동한·남우현·유승우·에릭남…男 솔로 열전(번외: 시우민)


김동한은 지난 1일 세 번째 미니앨범 'D-HOURS AM 7:03'을 발매, 타이틀곡 '포커스(FOCUS)'로 5월 가요계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7일 인피니트 남우현은 솔로 앨범 'A NEW JOURNEY'를 발매, 타이틀곡 'Hold On Me'로 주요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다만 두 가수 모두 음원 차트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오늘(8일), 유승우와 에릭남이 각각 새 앨범을 발매한다. 먼저 유승우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정규 2집 'YU SEUNG WOO 2'를 발매,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한 기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에릭남은 디지털 싱글 'Runaway'를 가창, 연인과의 달콤한 일탈을 꿈꾸는 남자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 7일 입대한 엑소의 시우민이 오는 9일(목) SM엔터테인먼트 음원 공개 플랫폼 '스테이션(STATION) 시즌3'의 주자로 나서, 팬들을 위한 마음을 담은 솔로곡 '이유'를 공개한다. 이번 솔로곡은 지난 2015년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를 통해 공개한 OST 'You Are The One'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인 만큼,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박봄-효린-레이디스코드-다비치 / 사진: 디네이션, 브리지, 폴라리스, 스톤엔터 제공

박봄-효린-레이디스코드-다비치 / 사진: 디네이션, 브리지, 폴라리스, 스톤엔터 제공


◆ 박봄·효린·레이디스 코드·다비치, 확실한 '귀 호강' 예고


매혹적인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라인업도 완벽하다. 먼저 박봄은 지난 2일 새 앨범 're: BLUE ROSE'를 발매, 타이틀곡 '4시 44분'으로 2개월 만에 컴백했다. 특히 박봄의 신곡은 국내 차트는 물론, 해외 차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박봄 외에도 매력적인 음색의 '보컬퀸'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5월 가요계를 풍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씨스타 출신 효린은 오는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xhyolynx'를 시작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곡을 15일 공개한다고 알려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출중한 보컬 실력을 자랑하는 레이디스 코드 역시 오는 16일 새 앨범을 발매할 것을 예고, 기존과는 다른 180도 다른 펑키한 느낌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다비치는 17일 새 앨범을 발매해 '믿고 듣는 보컬퀸'의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소미-이대휘-박우진 / 사진: 소미 인스타그램, 브랜뉴뮤직 제공

전소미-이대휘-박우진 / 사진: 소미 인스타그램, 브랜뉴뮤직 제공


◆ '프듀' 버프 이어질까? '솔로' 전소미·'AB6IX' 이대휘·박우진에 쏠리는 기대


'프로듀스' 출신 멤버들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것은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아이오아이(I.O.I) 센터로 발탁된 전소미의 솔로 데뷔다. 당초 5월 1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완성도를 이유로 5월 말로 데뷔일이 미뤄졌다. 소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Debut Real Soon"이라는 글을 남기며, 데뷔가 곧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려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또한, 지난 12월 31일까지 워너원으로서 활동한 이대휘, 박우진은 오는 22일 보이 그룹 'AB6IX(에이비식스)'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새 앨범 'B:COMPLETE'의 발매를 앞두고, 순차적으로 티저 사진 및 영상 등을 오픈하는 것은 물론, 공식 팬클럽을 모집 소식을 알리며 다양한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프로듀스48'에 출연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맛본 해윤이 속한 체리블렛 역시 5월 말 컴백을 예고했으며,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격해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준 장문복은 보이그룹 '리미트리스(LIMITLESS)'로 5월 중 데뷔를 예고한 바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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