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추자현·안소희…BH 여배우들, 드라마 활약 예고
기사입력 : 2019.01.07 오전 9:45

BH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2019년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장르불문 맹활약을 할 것을 예고했다. 특히 한지민을 필두로, 추자현, 안소희 등 이름만으로 기대를 모으는 여배우들이 드라마 출연을 확정, 어떤 변화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 한지민, 여우주연상 5관왕→드라마로 '눈이 부시게' 귀환


한지민 '눈이부시게' 출연 확정 / 사진: BH 제공

한지민 '눈이부시게' 출연 확정 / 사진: BH 제공


영화 '미쓰백'의 주연으로 나서며 각종 여우주연상을 석권,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발돋움한 한지민은 오는 2월 첫 방송되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출연을 확정했다.


한지민은 지난해 드라마 '아는 와이프'의 성공에 힘입은 것은 물론, 주연을 맡은 영화 '미쓰백'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아동 학대 소재를 다룬 작품인 영화 '미쓰백'에서 한지민은 그간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 변신을 시도했다.


그 결과, 한지민은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3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 여우주연상, 2018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눈이부시게' 티저 / 사진: '눈이부시게' 제공

'눈이부시게' 티저 / 사진: '눈이부시게' 제공


이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2월 중 방영 예정인 '눈이 부시게'는 같은 시간 속에서 살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지닌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시간 이탈 판타지 로맨스다.


극 중 한지민은 김혜자와 2인 1역 듀얼 캐스팅으로, 무한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의리녀이자 아나운서 지망생 '김혜자' 역을 연기한다. 앞서 티저 영상들이 공개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한지민의 섬세한 연기가 기대된다.


◆ 출산 후 복귀 예고…추자현, '아스달연대기'·'아름다운 세상' 캐스팅

추자현 출산 후 복귀 예고 / 사진: 추자현 웨이보

추자현 출산 후 복귀 예고 / 사진: 추자현 웨이보


지난해 6월 1일 첫 아이를 출산하고, 건강 회복과 육아에 전념했던 추자현이 드라마를 통해 복귀를 예고했다.


추자현은 2019년 중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가상의 땅 아스가지닌 역사의 시작을 알리며, 극의 초반을 이끌어가는 인물 '아사혼'을 연기한다.


또한, 추자현은 오는 4월 중 방송 예정인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 캐스팅됐다. 그가 출연하는 '아름다운 세상'은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추자현은 불의에 맞서 끝까지 진실을 놓지 않는 어머니의 마음을 철저한 연기로 승화시킨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 BH로 돌아온 안소희,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캐스팅

안소희 드라마로 복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안소희 드라마로 복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BH엔터테인먼트에서 키이스트로 떠났던 안소희가 다시 BH엔터테인먼트로 돌아왔다. 원더걸스 출신으로, 연기자 변신을 선언한 안소희는 그간 출연한 작품 등에서 연기력 논란에 시달려왔다.


이에 지난해는 특별한 작품 활동을 하지는 않았던 만큼, 올해 어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안소희는 지난해 호평 속에 종영한 청춘 시트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에 캐스팅 된 상황이다.


극 중 안소희는 엉뚱하고도 발랄한 매력의 '정은' 역을 맡는다. 생활력 강한 대학생이지만 한편으로는 허당끼 넘치는 개성만점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 女風만 분다? NO! 진구·유지태·박성훈 활약 예고

드라마 확정한 BH 배우 라인업 / 사진: BH 제공

드라마 확정한 BH 배우 라인업 / 사진: BH 제공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남배우들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진구는 오는 2월 방영을 앞둔 '리갈하이'에서 승률 100%의 괴물 변호사 '고태림' 역을 맡아 지금까지의 남성미 넘치는 선 굵은 연기와 반전되는 업그레이드된 코믹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또한, 유지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으로 5월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으로 분해, 블록버스터 시대극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훈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장고래 역으로 훈훈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019년 3월까지 이어지는 드라마의 핵심 캐릭터로 자리매김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할 예정이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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