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첫 솔로앨범 유기성 / 사진: SM 제공, 키 공식 홈페이지
키 첫 정규앨범 티저 / 사진: SM 제공
키는 오는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센 척 안해(One of Those Nights)'를 비롯한 총 10곡으로 구성된 첫 정규앨범 'FACE(페이스)'를 공개한다.
타이틀곡 '센 척 안해'는 감성적인 선율의 어쿠스틱 기타와 하우스 리듬이 어우러진 R&B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연인과 이별 후 자신의 연약한 마음을 인정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표현해 공감을 자아내는 곡이다.
키는 최근 데뷔 10년 만에 솔로 가수로 변신, 디지털 싱글 'Forever Yours'로 펑키한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첫 정규 앨범 발매까지 예고하며, 한층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를 선사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태민 첫 미니앨범 티저 / 사진: SM 제공
특히 샤이니 키의 이번 첫 정규앨범 발매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그의 앨범 타이틀 때문이다. 키는 앨범 형태로 발매되는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을 'FACE'로 선정했다. 이는 앞서 솔로로 데뷔한 태민, 종현이 발매한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인 'ACE(에이스)', 'BASE(베이스)'를 잇는 느낌이다.
샤이니의 첫 솔로 시작을 알린 것은 태민이다. 태민은 지난 2014년 8월 18일 첫 미니앨범 'ACE'를 발매, 타이틀곡 '괴도(Danger)'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샤이니 태민과는 또 다른 모습의 태민을 만나볼 수 있었다.
당시 태민은 화보 촬영 인터뷰를 통해 "무대에서 아티스트적인 부분을 더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곡에 몰입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몰입을 얼마나 하느냐, 그걸 사람들이 보고 얼마나 집중해주느냐의 문제다. 무대에 설 땐 정말 몰입이 잘 된다"며 솔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종현 첫 미니앨범 티저 / 사진: SM 제공
태민 다음으로 솔로 행보를 이어간 것은 종현이다. 종현은 2015년 1월 12일 첫 미니앨범 'BASE'를 발매했다. 샤이니로 데뷔한 이후 약 6년 반 만에 첫 솔로 행보였다. 종현은 총 7곡이 수록된 앨범에 자작곡 4곡을 포함했으며, 전곡 작사에 참여하는 등,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색깔로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보여줬다.
종현은 앨범 타이틀 'BASE'에 대해 "종현이라는 이름을 걸고 처음 나오는 데뷔 앨범이잖아요. 첫째로 그래서 베이스. 그리고 제가 베이스 악기를 연주하면서 음악을 처음 시작을 해서, 그런 의미에서도 논의 끝에 'BASE'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현은 첫 솔로 앨범과 샤이니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당시 종현은 "샤이니 안에서 솔로 앨범을 두 번째로 선보이게 되면서 'ACE'(태민의 첫 솔로 앨범), 그리고 'BASE', A-B 이렇게 샤이니와의 연계성을 꼭 넣고 싶었다"며 "종현이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하는 것이지만, 샤이니라는 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고 팀에 대한 비중을 더 크게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키 첫 정규앨범 티저 / 사진: SM 제공
여기에 샤이니에서 세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게 된 키는 'FACE'라는 앨범 타이틀을 들고나왔다. 종현이 부여한 샤이니와 자신의 첫 솔로 앨범 연계성을 키가 이어가게 된 것. 이 외에도 샤이니의 팬들은 앨범의 로고가 비슷하다는 점, 앨범 재킷에서 멤버들의 시선이 같은 방향으로 향해 있는 것들에도 주목했다.
이처럼 특별한 샤이니 멤버들의 첫 솔로 앨범의 유기성에 여러 누리꾼은 감탄을 보내고 있다. 향후 나오게 될 다른 멤버들의 첫 솔로 앨범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한편 키는 첫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KEY SHOWCASE - FACE'(키 쇼케이스 - 페이스)를 개최, 다양한 무대와 이야기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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