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솔로①] "태연이 열어준 가능성"…유리, 10월 첫 솔로앨범 발매
기사입력 : 2018.09.27 오후 3:06
소녀시대 솔로-태연,유리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시대 솔로-태연,유리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시대 유리가 솔로 데뷔를 확정했다. 2007년 데뷔 이후 11년 만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된 것. 그간 소녀시대 멤버들은 솔로 앨범 발매를 통해 소녀시대 완전체와는 다른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왔던 만큼, 이번 유리의 솔로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유리는 오는 10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The First Scene'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유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앨범으로, 타이틀곡 '빠져가(Into You)'를 비롯해 유리만의 감성이 담긴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유리는 소녀시대 및 소녀시대-Oh!GG로서 매력적인 보컬과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해 왔기 때문에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어떤 색깔의 음악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유리의 솔로 활동 소식이 전해지자, 유리에 앞서 솔로 활동을 펼친 멤버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소녀시대 멤버 중 정식으로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태연이다. 특히 태연은 첫 솔로 앨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향후 소녀시대 멤버들의 솔로 가능성을 열어줬다.


태연은 2015년 10월 7일 첫 솔로 데뷔 미니앨범 'I'를 발매했다. 태연의 첫 솔로 타이틀곡 'I'는 공개 직후 국내 8개 음원차트를 퍼펙트 올킬한 것은 물론, 전세계 13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를 불문하고 높은 관심을 얻었다. 여기에 각종 음반차트 1위에 등극했으며,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앨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덕분에, 태연은 꾸준히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2016년 두 번째 미니앨범 'Why', 디지털 싱글 '11:11'을 발매했으며, 2017년 2월 28일에는 첫 정규앨범 'My Voice'를 공개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첫 겨울 앨범 'This Christmas - Winter is Coming'을 공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도 태연은 앨범을 발매하며, 계속해서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 태연은 지난 6월 세 번째 미니앨범 'Something New'를 발매, 노래 타이틀에 걸맞은 색다른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며 솔로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솔로 앨범 활동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태연은 솔로 콘서트 역시 꾸준히 개최하며, 많은 음악 팬들을 만나고 있다. 태연은 오는 10월 21~22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세 번째 단독콘서트 <'s...TAEYEON CONCERT>를 개최할 예정이다. 


태연은 매번 콘서트를 개최할 때마다,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며, 독보적 입지를 입증했다. 태연은 8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첫 솔로 콘서트를 시작했지만, 이제 약 10,000석 규모를 자랑하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꾸준한 성장 속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완벽한 자리매김에 성공한 태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소녀시대 , 솔로 , 태연 ,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