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2018 쇼케이스 / 사진: SM 제공
NCT가 초대형 프로젝트로 돌아왔다. 기존 선보인 유닛에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까지 모두 합친 18명이 총출동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NCT의 세계관을 이해시키고, 자신들만의 매력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새 앨범 'NCT 2018 EMPATHY'를 발매하는 NCT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NCT는 "여러 팀으로 구성된 NCT가 함께 활동을 하니 기분이 색다르고 재미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많이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NCT 2018 EMPATHY'는 NCT U, NCT DREAM, NCT 127 등 NCT의 다양한 팀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로 구성된 앨범으로, NCT 멤버 18명이 참여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NCT의 다양한 구성과 매력을 하나의 앨범에서 만날 수 있다.
NCT U, NCT DREAM, 그리고 NCT 127까지 NCT의 중심 멤버로 참여한 마크는 18명이 총출동하는 이번 앨범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과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며 "준비를 하면서 우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고, 자부심도 생겼다"고 밝혔다.
특히 NCT는 'NCT 2018' 프로젝트를 통해 명확한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총 6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 앨범 발매에 앞서 4곡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고 음악방송 활동을 펼쳐왔다. NCT는 "지금까지 네 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공개되는 과정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 새로 합류한 멤버들의 각오가 담겨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NCT 127, NCT U, NCT DREAM 등 NCT의 다양한 팀이 선사하는 음악들로 구성된 만큼, 선주문 수량만 202,530장을 기록하며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NCT 멤버들은 "인기가 실감된다"며 "많은 팬들이 기다려주신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노력이 들어갔으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NCT의 네 번째 주자는 NCT 127로, 이들이 부른 'TOUCH'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TOUCH'는 밝고 화사한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경쾌한 어반 알앤비 곡으로,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과 중독성 강한 퓨처신스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공개된 다채로운 유닛곡들을 포함, 총 13곡이 수록된다.
총 18명이 모였다. 이들을 통솔하는 리더 자리는 정해지지 않았고, 태용이 리더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태용은 "리더 대행이다. 아직 정해진 건 따로 없지만 우리 18명 멤버들의 문화, 나이, 연습 기간 등이 다르지만 잘 해나가려고 한다"며 "모두가 많이 도와줘서 가능했고, NCT가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NCT는 더 확장하고 발전할 것"이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또한, 멤버들이 총출동한 만큼 이번 앨범에 거는 자신감과 기대 역시 남다르다. 재현은 "다양하고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NCT가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고, 도영은 "준비 기간이 굉장히 길었다. 이번 앨범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쟈니는 "NCT가 무엇인지 잘 말해주는 앨범이다. NCT의 세계관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NCT의 이번 활동 목표는 아직은 대중에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NCT, 그리고 NCT의 세계관을 알리는 것이다. 제노는 "NCT의 세계관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통해 연결되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세계관을 이끌어가는 사람이 저희뿐만 아니라 팬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닛 무한 확장성'을 특징으로 하는 만큼, 멤버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추측된다. 해찬은 "멤버가 계속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앞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가 된 거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NCT는 오늘 오후 8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NCT 2018 EMPATHY' SHOWCASE"를 개최, 이번 앨범에 참여한 18명 멤버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줌은 물론, NCT 127의 'TOUCH'와 18명 멤버가 함께 펼치는 'Black on Black' 무대 등을 공개한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은 네이버 V Live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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