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장] 오마이걸 "'비밀정원'에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8.01.09 오후 5:59
오마이걸 '비밀정원' 쇼케이스 / 사진: WM 제공

오마이걸 '비밀정원' 쇼케이스 / 사진: WM 제공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들어간 듯한 힐링을 선사한다. 나만의 소망이 담긴 '비밀정원'을 통해서다. 오마이걸이 '비밀정원'으로 당신을 초대했다.


9일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을 발매하는 오마이걸(OH MY GIRL)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승희는 "9개월이라는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 순간을 정말 기다렸다"며 "시작이 좋은 느낌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최근 부상을 입은 지호도 참여했다. 지호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욕심을 부려서 연습 중에 다쳤다"며 "빠른 시일 내로 회복해서 다 같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안무 등을 소화하는 것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지호 역시 이번 활동에 함께 참여한다.


오마이걸 '비밀정원'은 마치 한 편의 동화 속 요정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 콘셉트가 한 마디로 동화책"이라면서 "앨범 안에 실제 동화 작가님께서 '비밀정원'을 주제로 써 주신 동화가 수록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비밀정원'은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 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리드미컬한 락 기반 트랙 위에 동양적이고 신비로운 멜로디를 오마이걸만의 감성적인 보컬로 표현했다.


오마이걸은 "누구나 가슴 속에 소망의 씨앙이 있다고 생각한다. 씨앗을 품고 살다보면, 언젠가는 나만의 큰 정원이 된다는 희망적 메시지가 담겼다. 저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안무 역시 한 편의 동화책을 보는 듯 아름답게 펼쳐진다. 오마이걸은 "전체적인 구성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동화책을 폈을 때, 입체적인 동화의 모양을 표현한 안무다. 중간에 댄스 브레이크가 나오는데 그 부분도 인상 깊다"고 자신했다.


노래 자체가 '오마이걸' 같은 느낌이다. 이에 대해 비니는 "이 곡을 승희 언니가 가이드를 연습할 때 처음 들었다"며 "'오마이걸 스럽다'는 느낌을 저도 받아서 꼭 하고 싶었고, 우리 목소리로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고, 지호 역시 "너무 벅찼다"며 "스토리를 듣고 노래를 들었는데, 자기만의 소망이라는 주제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마이걸은 이번 '비밀정원'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더욱 성장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오마이걸은 "그간 수줍은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비밀정원'에 스스로의 소망을 풀어내다 보니까 한 번 더 내 안에 숨겨진 희망은 뭐였을까 생각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앞으로 오마이걸의 길과 목표들이 제가 원하는 높이까지 많이 올라갔으면 좋겠고, 이 활동을 시작으로 오마이걸을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에서 좀 더 간절해진 것 같다"며 "오마이걸이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끝으로 오마이걸은 이번 활동의 목표를 밝혔다. 아린은 "후회없이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다 하고 싶다"며 "가장 가까운 것은 '비밀정원'이 정말 잘됐으면 좋겠고, 1위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희 역시 1위에 대한 바람을 전하며 "'비밀정원'에 많은 분들을 초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비니는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것에 대한 것을 멤버들을 통해 많이 배웠다"며 "팬들과 가까이에 있는 분들께 사랑을 돌려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고, 유아는 "오마이걸이 갖고 있는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 마음 속에 자리 잡아서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오마이걸 타이틀곡 '비밀정원'을 포함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의 전곡 음원은 오늘(9일) 저녁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진행되는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오마이걸은 오는 22일부터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첫 단독콘서트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을 6주간 매주 월요일에 개최한다. 유아는 "콘셉트도 매번 바뀌고 오마이걸이 준비한 시크릿 스테이지도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이 놀러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오마이걸(OhMyGirl, '비밀정원(SECRET GARDEN) 미니5집 타이틀곡] 영상 보러가기
▶︎[오마이걸(OhMyGirl), 'Love O'clock(러브어클락) 미니5집 수록곡]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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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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