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획] "잊혀지지 않을 너에게"…종현 향한 ★들의 마지막 인사(영상)
기사입력 : 2017.12.19 오전 11:52
샤이니 종현 향한 스타들의 마지막 인사 / 사진=스타 SNS 캡처,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샤이니 종현 향한 스타들의 마지막 인사 / 사진=스타 SNS 캡처,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샤이니 종현(28)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18일 오후 샤이니 종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슬픔에 빠졌다.


동료들이 기억하는 샤이니 종현, 동료들이 종현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가 누리꾼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가수 이하이="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받았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마음이 아픈 하루다.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 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종현이 작곡한 '한숨'을 캡처해 그를 애도했다.


FT아일랜드 최종훈="그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거니.. 이놈아"라며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FT아일랜드 이홍기="너무 슬프다. 손이 떨린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정말 친하게 잘 지냈는데 뭐가 널 힘들게 했는지는 몰라도 부디 그곳에선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종현아"


가수 조권="2008년 같은 해 데뷔, 꿈을 이루기 위해 같은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겠지. 그 마음 소중히 간직한 채 이젠 힘들지 않았으면 해. 반짝이던 아이가 별이 되었다"



래퍼 딘딘="친분은 없었지만 이상하리만큼 헬스장에서 매번 같은 시간에 마주쳤었다. 그때마다 종현이 형은 항상 먼저 웃으며 인사해주고 잘 챙겨주셔서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어 괜히 옆에서 어슬렁거리며 대화도 나눴었다. 헬스장에 가는 날에는 '오늘도 있으려나? 오늘은 무슨 대화를 나누지?'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갔었는데.. 정말 믿을 수 없는 비보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 지금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따뜻하게 저를 반겨주시던 모습 잊지 않을게요. 친해지고 싶었어요 형.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엑소 출신 타오="잠들 수가 없다. 그때 날씨도 참 추웠었는데, 처음 한국 갔을 때 처음 방송국 갔을 때 ‘핫 타임즈’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었다. 너무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이 무대와 노래 때문에 빨리 무대에 서고 싶고, 연습도 빨리 하고 싶었다. 힘이 돼줘서 고마워요.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선배 형이었어요. 지금 이 시간, 저는 그냥 기분이 말할 수 없는 기분인 것 같아."


하이라이트 용준형="많은 분들이 슬픔을 감출 수 없는 오늘 , 조용히 지나가려합니다. 저 또한 안타까운 일로 마음이 굉장히 무겁습니다. 초에 불을 붙이고 축하하기보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모든분들을 위해 기도할게요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수 에일리="오늘 하루가 너무 길다. 항상 사랑받고 잊혀지지 않을 너에게"


가수 주니엘="푸른밤 게스트를 했을 때 진심으로 말 한마디한마디 따뜻하게 해준거 너무 고마웠어요. 너무 좋은 사람이니까 힘든거 다 잊고 행복하길 바라요"


가수 린="아름다운 목소리와 미소, 아직 여기에 남았는데. 안타깝고 애통하다"


가수 정기고="문득 사람 사는게 참 허망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곡은 이 부분이 너무 좋고, 이 아티스트 어떤 곡이 너무 좋다며 음악 이야기 할 때 그렇게 눈이 빛나던 기억이 생생해서 더 허망하다. 종현이를 잃은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밤 입니다. 한 명의 팬으로서, 함께 음악을 사랑했던 동료로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PM 준호="믿을수가 없다. 믿고싶지 않다"


가수 지소울="친하진 않았지만 마주칠때마다 정말 착하고 열정적인 친구였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팬분들 가족분들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가수 백아연="음악방송 첫 일위 했을 때, 축하한다며 꽃가루를 함께 뿌려주시던 선배님의 따뜻했던 마음과 다정했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선배님을 힘들고 아프게 했던 모든 것 다 털어버리고 그 곳에서는 편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수 로이킴="꺾어선 안되는, 섬세하고 순수하며 따뜻한 꽃이였는데"


가수 현진영="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샤이니 종현이가.. 믿을 수가 없다. SM후배라 애정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찌 이런일이.. 허무하다"


가수 백예린="그렇게 상냥하고 따뜻하고 세심하고 배려심 깊던 분이 떠나신 걸 믿을 수가 없네요. 같이 음악을 얘기하고 만든 음악을 공유하던 멋진 선배였어요. 너무 너무 정말 보고싶을 거에요. 반짝반짝 빛나서 닮고 싶던 그런 분이었는데 정말 늘 기도하겠습니다. 이제까지 들려주신 음악 감사합니다"


가수 이수="너를 잘 모르지만 너는 참 잘하는 후배였기에 정말 안타깝다. 부디 작은새라도 되어 너를 아끼던 사람들에게 자주 들러주라. 명복을 빈다"


다비치 강민경="종현이 노래 참 아프게 좋다" 종현의 '하루의 끝' 동영상을 올리며.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I express my regret and sorrow over Kim Jong-hyun’s death here. He showed me only his bright side and I loved it. He was so sweet and nice to me(종현의 죽음에 대해 애도와 슬픔을 표한다. 그는 나에게 밝은 면만을 보여줬고 나는 그런 점을 사랑했다. 그는 내게 정말 다정하고 멋진 사람이었다)"


작사가 김이나="세상의 어느 별이 질 때 서럽지 않겠냐만 유독 내 마음에 사무치는 별이 졌다"


SM엔터테인먼트="종현은 그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즐기며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최고의 아티스트입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샤이니 종현 추모영상,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 영상 보러가기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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