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어떤가요②] 완전체라 반가운 블락비vs솔지 부재 아쉬운 EXID
기사입력 : 2017.11.04 오전 11:12
블락비-EXID-몬스타엑스 / 사진: 세븐시즌스, 바나나컬쳐, 스타쉽 제공

블락비-EXID-몬스타엑스 / 사진: 세븐시즌스, 바나나컬쳐, 스타쉽 제공


역대급 '컴백대전'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오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3일 동안 여러 그룹이 말 그대로 쏟아지듯 컴백한다. 과연 '11월 컴백대전'의 승기를 잡는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더스타는 컴백(데뷔)에 관심이 모아지는 9팀을 소개하고자 한다.


◆ 내적댄스 유발할까…블락비의 '쉘위댄스'


블락비는 7일 여섯번째 미니앨범 '몽타주(MONTAGE)'를 발매한다. '몽타주'는 블락비의 여러조각(노래, 안무, 영상 등)의 창조적 결과물이 합쳐져 하나의 작품이 나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믿고 듣는 지코와 신흥 음원강자로 떠오른 박경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박경이 최초로 발라드곡을 썼다는 것이 밝혀지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여기에 비범이 직접 작사 작곡한 솔로곡까지 수록된다.


이번 미니6집 타이틀곡은 '쉘위댄스'다. 작곡 및 편곡에는 지코, 팝타임이 함께 했으며 작사는 지코와 박경이 맡았다. 프로듀싱이 가능한 그룹이라는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한 블락비의 성장이 기대된다.  


◆ 메인보컬 솔지 활동 불참…EXID '덜덜덜'


EXID는 7일 네 번째 미니앨범 '풀문(Full Moon)'을 발매한다. 지난 앨범 '이클립스'에서 솔지의 부재를 '월식'으로 표현해 새로워진 EXID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솔지가 음악적으로 참여해 완전함을 뜻하는 'Full Moon'으로 더욱 EXID스러운 음악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덜덜덜'은 긴장해서 말이 나오지 않을 때, 몸이 떨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거짓말 하는 남자에게 떨지 말고 확실히 말하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타이틀곡 역시 멤버 LE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하지만 결국, 이번 활동에도 메인보컬 솔지의 부재가 이어진다. 바나나컬쳐 측은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된 솔지가 네 번째 미니앨범 녹음 및 재킷 촬영 등에는 참여했지만, 활동을 재개할 경우 체력적 한계 및 건강악화를 우려해 활동 불참을 결정했다. 솔지는 지난해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 비주얼이 '드라마(라마)'잖아요,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는 새로운 세계관이 담긴 '더코드'를 발매하며, 7일 컴백을 예고했다. '더 코드'는 프로토콜의 신호를 의미하는 연결과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는 카운트다운의 의미를 담는다.


앞서 공개된 스토리 이미지에서 몬스타엑스는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배경 속에서 각각 충만한 감성을 전달한다. 그간 몬스타엑스가 강렬한 악동 이미지를 강조해왔던 것과 달리, 아련하면서도 한층 더 성숙해진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드라마라마'로,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7일 컴백 기념 '쇼콘'을 개최하고, 공백기 동안의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를 갖을 것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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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블락비 , EXID , 몬스타엑스 , 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