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수현 전민주 / 이수현 전민주 인스타그램
이수현과 전민주의 데뷔가 무산됐다.
21일 이수현 전민주의 소속사 HYWY 엔터테인먼트는 "데이데이 멤버들은 회사의 여러가지 사정과 멤버들의 의견차이로 긴 논의 끝에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데이데이는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4위를 기록한 이수현과 'K팝스타 시즌6'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사랑 받은 전민주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그룹이다.
누구보다 전민주와 이수현의 데뷔를 기다렸을 팬들은 또 다시 큰 벽 앞에 부딪혔다. 이수현은 SS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푼수 캐릭터로 사랑 받았고, '프로듀스 101' 시즌 종료 이후에도 프로젝트 걸그룹 I.B.I(아이비아이)로 데뷔한 바 있다.
하지만 이수현은 S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벌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이수현은 SS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인 HYWY에서 걸그룹을 준비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이수현의 데뷔는 21일 무산 소식으로 또 한번 무산됐다.
전민주 역시 2015년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지만 해체됐다. 전민주는 'K팝스타' 마지막 시즌인 'K팝스타 시즌6'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새로운 소속사 HYWY 엔터테인먼트에서 데이데이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실력과 미모를 모두 겸비한 이수현과 전민주의 데뷔가 무산되자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데이데이의 데뷔 무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민주 아쉽다 왜 이렇게 꼬이는지", "하 혜리 수현이 해인이 같이 데뷔하자", "전민주 아깝다. 매번 이러니 상심 클듯", "수현아 더 좋은 기회 있을거야 힘내", "처음부터 안 풀리더니", "이번에는 진심 잘 되길 바랐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번의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더 좋은 기회를 얻어낸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이 하루빨리 좋은 기회로 대중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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