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요계 / 사진: 각 아티스트 SNS
올 가을 음원차트는 볼빨간 사춘기와 아이유가 양분하고 있는 추세다. 나왔다 하면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는 이들인 만큼, 앞으로도 차트에서 롱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막강한 음원강자들이 대거 컴백을 예고했다.
먼저 11일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듀오로 평가받고 있는 다비치가 컴백한다. 다비치는 앞서 단체 티저, 이해리, 강민경의 콘셉트 티저 등을 공개하며 기존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특히 다비치는 이번 앨범을 통해 블랙아이드필승과 첫 협업을 펼친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원더걸스 출신 예은은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에 나선다. 아메바컬쳐로소속사를 이적한 후 첫 행보다. 앞서 선미가 '가시나'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예은의 성과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아메바컬쳐 수장인 개코가 피처링 참여한 타이틀곡 '새 신발(I Wander)'을 포함한 예은의 이적 후 첫 앨범 'MEiNE'은 오는 12일 공개된다.
포맨, 임창정 등도 10월 중 가요계에 컴백해 '발라드의 계절'인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포맨은 3년이 넘는 공백기를 깨고 돌아오는 것으로, 이번 앨범은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들로 가득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가을 감성을 완벽히 저격했던 임창정이 다시 한 번 가을에 컴백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소속사 측은 '내가 저지른 사랑'을 뛰어넘을 역대급 발라드곡의 탄생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발라더 아닌 가수들의 컴백 역시 예고되어 있다. 에픽하이는 오는 23일 완전체 컴백을 확정했으며, 트와이스 역시 10월 말 컴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과연 막강한 음원깡패로 평가받는 이들이 역시 막강한 아이유-볼빨간 사춘기를 넘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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