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 이종석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배수지가 이종석과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 제작발표회에 배우 이종석, 수지, 이상엽, 고성희, 정해인이 참석했다.
이날 배수지는 "시청률을 경쟁하지 않아도 되니까 행복했다. 이종석 오빠가 잘 챙겨주고 리드해줘서 호흡이 정말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모두 아시다시피 수지씨는 넘 예쁘다. 그래서 멜로를 찍는 매 순간 설레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배수지와 이종석은 지난해 '함부로 애틋하게'와 '더블유'로 동시간대 드라마에 출연하며 경쟁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32부작·1일 2회 방송)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장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당잠사' 연출을 맡은 오충환PD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나에게 특별한 드라마다. 박혜련 작가가 시놉시스에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이야기'라고 써놨더라. 인생에 있어서 하는 수많은 선택들이 만든 결과에 후회하며, 그 때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 선택과 후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어 "'당잠사'를 보고 있으면 꿈꾸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며 "배우들도 너무 예쁘고, 작가님도 사전 제작에 잘 어울리는 대본을 써주셨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9월 27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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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영상 허준영 기자 / popkorn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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