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시작은 같았지만"…소녀시대 아닌 '제시카'의 10년史
기사입력 : 2017.08.09 오후 6:49
제시카 10주년 / 사진: 더스타DB, SM, 코리델 제공

제시카 10주년 / 사진: 더스타DB, SM, 코리델 제공


제시카는 10년 전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지난 2007년 8월 '다시만난세계'로 가요계에 데뷔한 제시카는 자신만의 독보적 음색을 바탕으로 보컬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진다. 2009년 '소원을 말해봐'에서 완벽한 제복 스타일링으로 일명 '리즈시절'을 맞이한 제시카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캐스팅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하게 된다. 


2014년을 기점으로 제시카는 소녀시대와 다른 행보를 걷는다. 자신이 디자인 참여한 패션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를 론칭하며 팀 활동에 소홀했고, 결국 소녀시대에서 탈퇴한다. 탈퇴 이후 제시카는 중국 예능 및 영화 등에 출연하며 중국 시장에 열중했고, 그 결과  '야후아시아 버즈 어워즈'에서 'Asian Popularity Award'를 수상했으며, '인위에타이 V차트 어워즈'에서 'Hot Trend Artist'로 선정된다.


한국 활동에 기지개를 켠 것은 코리델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었다. 2016년 첫 미니앨범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한 제시카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9일 미니앨범 'My Decade'를 발매했다. 오는 13일에는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소녀시대로 시작해 홀로서기까지, 자신의 10주년에 대해 "스스로 대견하다"고 평가한 제시카의 앞으로의 10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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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제시카 , 소녀시대 , 1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