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우신 위해서라도 이 악물고 준비"…섹시+강렬 카리스마(종합)
기사입력 : 2017.06.29 오후 4:58
사진: 업텐션 쇼케이스 / 티오피미디어 제공

사진: 업텐션 쇼케이스 / 티오피미디어 제공


그룹 업텐션(UP10TION) 섹시 카리스마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번엔 우신의 빈자리까지 꽉 채우겠다는 당찬 각오도 덧붙였다.


업텐션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STAR;DOM>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업텐션은 포토타임, 컴백 인트로 영상 공개, 타이틀곡 '시작해' 무대, '스타덤' 앨범 미리듣기에 이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시작해'는 사랑을 달리기에 비유한 곡으로 사랑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남자의 의지가 뜨겁게 느껴지는 몸바톤(Moombahton) 계열의 댄스곡이다. 고결은 "무대에서는 섹시함과 강렬함을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면서 듣는 음악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선율은 "열심히 군무를 찍다가 카메라가 줌인을 하더라. 2절 고결 파트가 끝나고 쿤 형 파트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제가 다음 동선을 가려고 했는데 카메라에서 빠지면서 카메라와 박치기 해서 별이 보였다. 정말 아프고 어지러웠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아프다고 하면 진행이 안될 것 같아서 괜찮다고 밝게 얘기하고 촬영을 마쳤다"고 타이틀곡 뮤비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웨이는 선율의 박치기 사고에 대해 "감독님이 들고 다니는 카메라가 아니라 지미짚 카메라였다. 정말 세게 박고 쓰러져서 저희 정말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선율은 "카메라가 정말 비싸서 카메라를 확인해야 될 것 같았다. 다행히 카메라도 괜찮고 저도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업텐션 멤버 우신은 이번 활동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하지 못한다. 진후는 "많은 분들께서 '우신이의 빈자리가 크지 않을까'라고 걱정해주시는데 우신이를 위해서라도 저희끼리 더 으쌰으쌰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고결 역시 "우신이와 연락도 자주하고 멤버의 건강이 우선이니까, 우신이 생각을 우선으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홉명이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악물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완전체 활동은 아니지만, 업텐션은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다. 업텐션은 소속사 사장인 앤디의 조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결은 "남자 아이돌은 무대가 돋보여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신다. 그래서 저희는 연습할 때 무대에 신경쓴다"고 했고, 쿤은 "1위하고 싶다고 했더니 '너네가 잘해야지'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업텐션은 7월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업텐션은 "팬미팅에서는 수록곡 무대를 보여드렸다.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 이를테면 틴탑이나 백퍼센트 선배님들의 무대를 재현하는 것들이 회의에서 나왔다"고 귀띔했다.


업텐션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스타덤'은 타이틀곡 '시작해'를 비롯해 엑소의 '으르렁'을 작곡한 신혁의 곡인 'Everything', 업텐션 멤버 쿤, 웨이, 비토가 작사에 참여한 곡인 '너다운', 업텐션만의 파워를 느낄 수 있는 강렬한 곡 'Hot Blood', 소년의 풋풋한 사랑을 팝 사운드로 그린 '매일', 어반 알앤비 곡인 'Dream You'까지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한편 업텐션은 29일(오늘) 음원을 공개하고, 7월 3일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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