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말하는 #신화 #트와이스 #눈물바다(인터뷰)
기사입력 : 2017.03.12 오전 9:00
여자친구 인터뷰 / 사진: SBS 인기가요, 쏘스뮤직 제공

여자친구 인터뷰 / 사진: SBS 인기가요, 쏘스뮤직 제공


여자친구가 화려하게 컴백했다.


지난 6일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매한 여자친구는 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핑거팁(FINGER TIP)'의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했다.


방송활동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여자친구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트와이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같은 해에 데뷔한 걸그룹 라이벌로 많은 대중들이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 두 팀은 남다른 '친목'을 나누는 사이로 유명하다. 소녀시대의 'Gee' 커버 무대를 시작으로, 여자친구와 트와이스는 꾸준히 친분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개최된 SBS '가요대전'에서 여자친구는 JYP 프로듀서 무대에 같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인터뷰에서 그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을 것 같아, 트와이스가 계속해서 언급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물었다. 엄지는 "당연히 궁금해하시고 얘기를 꺼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있는 그대로 친한 동료고, 사적으로도 잘 지내고 있다. 많은 분들도 훈훈하게 응원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롤모델에 대해서도 밝혔다. 여자친구는 "여전히 롤모델은 '신화'"라면서 "팀의 롤모델이 신화 선배님들이다. 개개인적으로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팀적으로는 신화 선배님들처럼 장수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소원은 "정말 장수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한 명이라도 못 하게 된다면, 원래의 멤버 그대로 10년 이상 하는 일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신화처럼) 그렇게 될 수 만 있다면 정말 최고일 것 같다"며 40살이 되도 여자친구를 할 것 같냐고 묻자 "모일 수 있다면, 저희가 닿을 수 있고,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여자친구 음악을 계속 들려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여자친구는 지난 인터뷰를 통해 '눈물 바다'가 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해명(?)했다. "눈물 바다는 아니었다"면서 "막 울지는 않았고 살짝 울컥해서, 눈물이 찔끔 난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새 앨범 타이틀곡 '핑거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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