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사임당' 이영애 "아들 송승헌 질투, 머리에 불 난다더라"
기사입력 : 2017.01.24 오후 6:05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임당 이영애 송승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이영애가 아들이 송승헌을 질투한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임당'은 사임당 신씨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재해석한 드라마다.


이영애는 "촬영장에 아들, 딸이 아빠와 함께 놀러왔었다. 아들이 아빠보다 더 송승헌을 질투했다. '머리에 불이 난다'는 표현까지 쓰면서 질투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아들도 '사임당'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13년만의 복귀작인 '사임당'에서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1인2역을 맡는다. 현대에서는 시간강사 서지윤 역을, 과거에서는 조선 최고의 워킹망 사임당을 연기한다. 이영애는 "어머니로서, 여인으로서의 사임당을 통해 다양한 색을 선사할 것"이라며 "보시기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자신했다.


특히 이영애는 "저도 '사임당'이 고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500년전 사임당도 이런 모습을 원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대장금'이 기록에 한줄 남은 인물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처럼 '사임당'도 우리가 정해놓은 이미지에 새로운 인물로 생명력을 불어넣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나 지금이나 여자로서 엄마로서의 고민이 똑같다는 걸 느꼈다. (드라마 '사임당'에서) 새로운 여성, 그리고 사임당의 사랑 이야기를 더해서 저 역시도 설렜다. 사임당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한편 '사임당'은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오는 26일(목)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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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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