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바스타즈 인터뷰 /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
블락비 바스타즈가 해외에서의 인기 비결을 밝혔다.
7일 블락비 바스타즈는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 활동에 대해 계획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피오는 "일본에서 잘 하면 앨범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아직 예정된 것은 없지만, 유권 형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고 일본어도 잘해서 내려고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전했다.
유권은 "'품행제로' 앨범이 일본 번안판으로 나왔는데, 저희가 콘서트에서 할 때마다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회사 분들도 바스타즈로 한 번 더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일본에서도 'Make It Rain' 번안판이 나올 것 같다"고 답했다.
일본에서의 인기 비결이 특별히 있냐고 묻자 유권은 "제가 일본 문화와 감성을 좋아한다. 소설도 일본 소설을 많이 읽고, 관심이 많아서 일본어도 자막 없이 보고 싶고 그런 욕심이 있었다. 지금은 통역 없이 일상소통이 가능한 정도라서, 자신의 모국어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피오는 "지금은 되게 섹시한 이미지인데, 앞머리를 내리면 귀여운 이미지로 바뀌어서 일본에서 별명이 '미소천사'다. 지금과는 다른 이미지로 귀여워서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유권의 인기비결을 전한 뒤 "비범은 중국-대만-싱가폴에서 인기가 좋다. 진하게 생긴 느낌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어느 나라에서 인기가 있냐는 질문에 피오는 "저는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이 없다. 개그맨들이랑 닮았다는 이야기를 어느나라에 가도 듣는다. 한국에서 열심히 하려구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권은 "피오가 한국에서 남친짤 이런걸로 옷도 스타일리시하게 잘 입고 그래서 팬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인기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블락비 바스타즈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Make It Rain'으로 활동 중이다. 'Make It Rain'은 전작 '품행제로'의 강렬함을 이어가는 곡으로, 최근 핫한 프로듀서로 꼽히는 딘의 프로듀싱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