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인터뷰] 김소현 "샤이니 콘서트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
기사입력 : 2016.09.11 오전 9:00
사진: 김소현 인터뷰 / 싸이더스HQ 제공

사진: 김소현 인터뷰 / 싸이더스HQ 제공


2013년 12월 '수상한 가정부' 종영 인터뷰 이후 약 3년 만에 김소현을 인터뷰로 다시 만났다.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탁월한 연기로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소현에게 아주 소소한 궁금증 몇 가지를 물었다.


Q. 홈스쿨링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돼요?

과외처럼 전과목을 공부하는 거예요. 지금은 주요 과목인 수학과 영어밖에 못하고 있는데 차근차근 다 해나가야죠.


Q.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과목은?
국어.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기사도 봤는데, 변함없나요?) 사실 변함이 있을 것 같아서 잘 모르겠어요. 제가 국어국문학과에 가려면 몇 년을 더 공부해야 갈 수 있을까요?(웃음)


Q. 잘 못했던 과목은요?
음악이요. 리코더도 못 불어요. 음표도 모르고요. 피아노는 KBS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에 출연했을 때 배웠어요. 극중 캐릭터가 피아노 천재였거든요. 음표를 못 보니까 노래를 외우고, 느낌을 익혔어요.


Q. '페이지터너'에서 함께 연기했던 지수 씨는 어때요?
굉장히 개구지고 청춘에 어울리는 오빠에요. 지수 오빠를 보면 '청춘'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요. 자유롭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것 같고, 성격도 밝아서 '청춘' 같은 느낌이 들어요. 같이 출연했던 (신)재하 오빠가 더 오빠 같은 느낌이에요.(웃음)


Q. 가장 등수가 높았던 과목은?
수학이요. (수학이 어렵지 않나요?) 공부하면 점수가 높았어요. 물론 어렵고 못 볼 때도 많았지만 재미를 느끼기도 했고, 높았던 점수하면 '수학'이 생각나요. (높은 수학 점수를 받았던 때가 언제 였어요?) 중학교? 초등학교 때요. 제가 공부만 하지 않았어서 공부하는 게 싫지 않았던 것 같아요.


Q. 가장 최근에 본 공연은?
'페이지터너'할 때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들과 함께 피아노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어요. 대본리딩 끝나고 보러 갔었어요. (아이돌 콘서트에 가본 적은 없어요?) 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샤이니 콘서트에 갔었어요. 민호 오빠랑 '쇼! 음악중심' MC를 했었는데 그 인연으로 초대해 주셨어요.


Q. 웹툰을 즐겨본다고 했는데, 요즘 보는 웹툰은 뭐예요?
요즘은 못 본지 꽤 됐어요. '안나라수마나라'와 '목욕의 신'을 만드신 하일권 작가님의 작품을 거의 다 봤어요.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즐겨보는 편이에요.


Q. 예전 인터뷰에서 요리를 배우고 싶다고 했는데 시간이 없었겠죠?
네. 검정고시 끝나고 배워야 될 것 같아요. 파스타 만드는 법을 배워보고 싶긴 한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요리 실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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