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②] 안소희·김혜인, '안투라지' 복병될까
기사입력 : 2016.06.10 오후 2:01
사진: 안소희·김혜인 / 키이스트, CJ E&M 제공

사진: 안소희·김혜인 / 키이스트, CJ E&M 제공


올 하반기 tvN 드라마는 작품 라인업부터 출연 배우 캐스팅까지 주목 받고 있다.


전도연, 유지태, 공유의 브라운관 복귀 소식과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 '오 나의 귀신님'의 유제원PD의 신작 소식은 보도될 때마다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올 하반기 편성 예정인 '안투라지'는 신인 배우 김혜인과 안소희를 캐스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혜인 "화제작으로 데뷔,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
안소희 "6월초 첫 촬영, 적극적인 자세로 열연"


◆'안투라지'의 꽃 김혜인…스타 탄생 임박


먼저 '안투라지'로 데뷔하는 신예 김혜인은 1993년 1월 16일 생으로 2012년 제26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1위를 수상했다. 이화여대 무용학과를 나왔고, 김수현·박서준이 속한 키이스트 소속이다. 김혜인은 수백명의 여주인공 후보들과 함께 오디션을 치렀고, 최종 오디션을 거친 후에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극중 김혜인은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서희' 역을 연기한다. 서희는 실력과 미모, 재력을 다 갖춘 유학파 커리어우먼으로 프로페셔널한 모습부터 밀당없는 솔직한 로맨스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김혜인 소속사인 키이스트 관계자는 "데뷔를 위해 차근차근 많은 준비를 해왔는데 '안투라지'라는 화제작으로 데뷔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며 "이번 주 첫 촬영을 시작했고, 또래 배우들과 함께 하는 촬영이어서 무척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제 첫 걸음을 뗀 신인 배우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도 있지만,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배우 스스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안소희, 1년만의 브라운관 복귀…'또 다른 시작'


2007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로 연기자 데뷔한 안소희는 이후 드라마 '하트투하트'(2015)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 '부산행'에 출연했고, 최근 배우 이병헌, 공효진 등과 함께 영화 '싱글라이더'에 캐스팅 된 바 있다.


스크린 활동에 전념했던 안소희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인 '안투라지'에서 차영빈(서강준 분)의 첫사랑이자 매력적인 여배우 안소희 역으로 등장한다. 도도하지만 인간미도 갖춘 배우로 극중 차영빈과 직업적으로 얽힐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심리적인 긴장감과 갈등을 그릴 예정이다.


안소희 소속사 관계자는 "요즘 어느 때보다 바쁘게 지내고 있다. 영화 '싱글라이더' 촬영을 마친 후 '안투라지'에 캐스팅 되어 촬영 준비를 시작했고, 6월 초에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그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연기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의상이나 스타일 부분에서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서 캐릭터에 애정을 쏟고 있다. 앞선 작품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 부탁드린다"며 '안투라지' 속 안소희의 모습을 기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분량을 떠나 두 사람이 각자 주어진 역할에서 제대로 역량만 발휘한다면, 우려는 기대로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김혜인과 안소희는 제작진이 기대한대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을까.


이와 관련해 '안투라지' 제작진은 "안소희는 이 역할을 통해 가장 비중 있는 카메오로 활약하고, 가수가 아닌 배우 안소희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김혜인은 연기가 처음이지만 잘 적응하고 있다. 무엇보다 본인이 연기에 재미를 느끼고 도전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투라지'는 올 하반기 새로운 블록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vN드라마 , 안투라지 , 김혜인 , 안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