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정규 3집 기자회견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그룹 엑소(EXO) 멤버 디오가 찬열의 작사곡 '헤븐'을 이번 앨범 애호곡으로 꼽았다.
엑소는 8일 오전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3집 'EX'ACT' 컴백 기자회견을 열고 새 앨범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엑소는 이번 앨범으로 독특한 사운드와 신선한 보컬 패턴이 돋보이는 'Monter(몬스터)'와 밝고 경쾌한 R&B 펑크 댄스곡 'Lucky One(럭키 원)' 등 상반된 매력의 더블 타이틀 곡을 선사한다.
이날 엑소 멤버들은 가장 좋아하는 곡을 소개했다. 먼저 첸은 "3번 트랙 'Artificial Love'라는 곡을 좋아한다. 요즘 좋아하는 장르이고, 멤버들 목소리도 잘 묻어나는 것 같다. 타이틀 곡 다음으로 이 곡이 가장 신난다"고 말했다.
디오는 "찬열이 작사한 곡 '헤븐'을 가장 좋아한다. 수록곡을 받아서 들었을 때 가장 잘 들렸고 익숙하게 불렀다"고 전했다. 세훈과 시우민은 타이틀 곡 '몬스터'를 지목했다. 시우민은 "'몬스터'는 활동곡이라 애정이 깊다. 그리고 '몬스터'를 좋아한다고 하면 팬분들이 많이 들어주실 것 같다"면서 "'몬스터'로 한번 휘몰아쳐 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찬열은 자신이 작사에 참여한 곡 '헤븐'에 대해 "사랑에 빠진 남성의 마음을 천국과 천사에 빗대어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헤븐'의 데모를 오래전에 받았다. 제가 좋아하는 작곡팀인 Stereotypes의 곡이서 가사를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써서 제출한 결과 채택됐다. 실제 사랑에 빠졌다는 마음으로 가사를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는 다음날인 9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EX'ACT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0일 KBS '뮤직뱅크', 11일 MBC '쇼!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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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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