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전설 인터뷰 / 사진 : 더스타DB
'손톱'이 계속 자라나듯, 한 번 빠져들면 자꾸 생각나는 그룹 전설을 만났다.
11일 KBS 2TV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손톱' 활동을 마무리 짓는 전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3주라는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아쉽다는 전설은 "마지막 방송 열심히 하고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새해에 나와서 소식을 알려드리겠다"며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했다.
2015년은 전설에게 뜻 깊은 한 해였다. 전설은 "저희가 데뷔를 하고 나서 공중파가 약간 벅찼는데, 올해 회사가 합병이 되면서 좀 더 커지고 기회가 많아지게 됐다. 내년에는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요즘은 '어, 전설이다'라고 알아보시는 분들도 좀 계신다"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음을 밝혔다.
팬들에게 감사도 잊지 않았다. 제혁은 최근 부상을 겪은 뒤 복귀한 터라 팬들에 대한 반가움이 더했다고. "항상 같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부상으로 이전 앨범에 함께 활동을 못 했는데, 요즘 열심히 응원해주고 반가워해주고 그래서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항상 자주 볼 수 있는 스타와 팬 관계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년 활동을 마무리 한 전설은 내년에는 해외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인 멤버 로이와 함께 팬미팅, 공연 등 중국 활동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를 상대로 해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비 더 레전드" 전설이 되고자 하는 전설이 가장 얻고 싶은 타이틀은 '전설밖에 없는 전설'이라고 한다. 또한 '후배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전설'이 되고 싶다고. 이름을 따라 간다는 말처럼, 특별한 이름으로 데뷔한 만큼 분명 잊혀지지 않는 '전설'이 될 것 같다.
한편 전설은 3주간의 '손톱'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음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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