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6 "다시 온 방송국? 처음 오는 느낌"(직격인터뷰)
기사입력 : 2015.11.20 오후 8:30
MAP6 인터뷰 / 사진 : 더스타DB

MAP6 인터뷰 / 사진 : 더스타DB


이름을 듣는 순간 '무슨 뜻'인지 궁금해진다. 이름을 알고, 무대를 보는 순간 '?'는 '!'로 바뀐다. 세계를 향해 강한 출사표를 던진 MAP6 이야기다.

20일 KBS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신예 보이그룹 MAP6(엠에이피식스)를 만났다. MAP6는 March(행진하다), Around(둘레를), the Planet(지구)의 약자에 5(멤버)+1(팬)=6의 의미를 더해 만들어진 그룹명이다.


이들에게는 독특한 이력이 있다. 멤버 5명 중 4명이 과거 '에이프린스'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이에 다시 찾은 방송국을 찾는 감회가 궁금했다.

"방송국에 1년 반만에 오는 건데, 처음 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심경을 전한 MAP6는 "예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에이프린스 때도 많은 경험과 활동을 했지만,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오면서 더 좋은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발전된 MAP6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속사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MAP6는 쇼케이스 당시부터 그룹 신화를 롤모델이라고 밝혀왔는데, 신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찾아오게 됐다. '텐센트 K-POP 라이브'의 11월의 주인공으로 신화가 선정됐는데, 그 무대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이에 MAP6는 "신화 선배님들과 같이 무대해서 굉장히 영광이었다. 특히 롤모델이었던 신화 선배님들이 같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격려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감격스러웠다"고 벅찬 감동을 전했다.

아직 신인인만큼, 하고 싶은 일도 많을 터. 최근 소속사 선배인 걸스데이 멤버들이 연기에 도전하고 있는만큼 연기돌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물었다.

"걸스데이 선배님들의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다. 연기를 정말 잘하셔서 놀랐고, 배울 점이 많아서 보고 배우고 있다"며 "연기를 꼭 해야겠다는 욕심은 없지만, 좋은 기회가 온다면 다섯명 모두 다 몸을 바쳐서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제 갓 데뷔한 신인이지만, 이름에 담겨 있는 뜻처럼 MAP6는 세계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국내 데뷔 전 일본에서 프로모션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많은 일본팬들이 MAP6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기도 했다. 해외 팬뿐 아니라 국내 팬들 역시 살뜰히 챙기고 있다. 최근에는 음악 방송 활동이 끝나고 미니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MAP6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저희를 계속 응원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고, 앞으로도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보고 싶다"며 팬들에게 애정섞인 감사를 전했다.

한편 MAP6는 타이틀곡 '스톰'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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