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페셜] 식스맨 황광희, '무한도전' 그 녀석의 빈자리 메꿀까?
기사입력 : 2015.04.19 오후 12:36
'무한도전' 식스맨 광희 /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무한도전' 식스맨 광희 /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무한도전' 식스맨 광희 소식이 뜨겁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장기 프로젝트 '식스맨'으로 광희 확정소식이 알려졌다. 최종 투표는 '무한도전'의 멤버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현돈, 하하에 의해 이루어졌다.


'무한도전' 식스맨 투표는 비밀리에 이루어졌다. 멤버들 조차 몰랐다. 투표 전 멤버들은 식스맨 후보 홍진경, 강균성, 최시원, 광희가 멤버들이 직접 낸 아이템으로 진행한 프로그램들을 시청했다. 시청이 끝난 뒤, 투표가 진행되기 전 유재석은 장동민의 후보사퇴 소식을 전하며 혹시 감정이 상했을지 모를 시청자들을 향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무한도전' 다섯 멤버들은 각각 빨간 공을 들고 투표소에 들어가 자신이 생각하는 식스맨 후보의 이름이 적힌 통에 공을 넣었다.  '무한도전' 역시 보안을 철저히 했음을 강조했다. 장동민의 확정설이 제기되며 시작된 논란이 장동민의 식스맨 후보 사퇴로 이어진 만큼 투표가 진행되는 곳 내부에 촬영 스태프들도 없이 설치된 CCTV에 의존해 진행됐다. 이후 결과는 투표를 마친 멤버들의 퇴근 이후 최소 스태프들만 남은 상태에서 세 개의 공이 든 상자의 주인공의 이름을 공개하며 밝혀졌다. 결론은 식스맨 광희.


광희는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정형돈과 짝을 이뤄 패쓰(패션센스가 떨어지는 이들)를 패셔니스타로 바꿔주는 메이크오버 프로젝트 '패션황'을 진행하며 개그감과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김태호PD의 패션을 평가하며 "얼굴이 개화기"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또한 엑소(EXO)의 멤버 디오를 향한 정형돈 패션 지적에 "디오 요즘 배우하는데 그러지 말라"라고 디오를 두둔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광희는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정형돈과 짝을 이뤄 패쓰(패션센스가 떨어지는 이들)를 패셔니스타로 바꿔주는 메이크오버 프로젝트 '패션황'을 진행하며 개그감과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김태호PD의 패션을 평가하며 "얼굴이 개화기"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또한 엑소(EXO)의 멤버 디오를 향한 정형돈 패션 지적에 "디오 요즘 배우하는데 그러지 말라"라고 디오를 두둔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엑소(EXO), 샤이니 민호 등 아이돌 동료들부터 자신의 지인인 박보라 양, 스태프인 '무한도전' 카메라 감독과의 호흡은 다양한 연령대를 흡수하는 황광희의 모습을 부각시켰다. '무한도전' 멤버들 중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의 MC로 활약하는 정형돈은 아이돌과의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다. '무한도전' 1인자 투표 당시에도 그를 지지하는 아이돌 멤버들의 활약이 부각됐다. 이에 제국의 아이돌의 멤버 황광희가 합류하며 '무한도전'이 기존 시청자들에서 넓어진 젊은 층과 친근해질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강점으로 꼽힌다.


광희, '무한도전' 노홍철 빈자리 메꿀 수 있을까? /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광희 소속사 스타제국 제공

광희, '무한도전' 노홍철 빈자리 메꿀 수 있을까? /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광희 소속사 스타제국 제공


'무한도전'은 그 녀석(노홍철)의 빈자리를 가지고 있다. 지난 해 멤버 길의 하차로 6인 체제를 이어오던 '무한도전'은 연이은 노홍철의 하차로 팀대결의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노홍철은 '무한도전'에서 돌아이 캐릭터로 장기간 활약해오며 남다른 패션과 과속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광희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패션황'은 노홍철의 패션센스를 연상케함과 더불어 게스트와 호흡하며 보여준 약간은 부족한듯한 평균 이하의 어휘력, 그리고 성형이라는 비호감의 이미지도 긍정에너지로 흡수하는 '모자란 미남' 모습까지 광희를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부족함 없는 활약을 입증했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는 많다. 식스맨 광희에 대한 찬반 의견은 여전히 뜨겁다. 예원과 같은 소속사라는 이유로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자진하차 시켜야한다는 투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광희는 과거 '정글의 법칙' 촬영 중 하차의사를 전해 시청자의 논란을 사기도 했다. 그런만큼 더욱 열심히 뛰어야한다. 식스맨 광희가 '무한도전' 식구로서의 활약에 대한 때이른 질타보다 그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 조명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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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무한도전 , 황광희 , 식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