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김우빈 더스타 트위터 질문 / 사진 : 더스타 이은주 인턴기자,star5425@chosun.com
더스타 SNS를 통해 <스물>의 김우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입증하듯 김우빈에게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더스타와 만난 자리에서 대중들이 직접 해 준 질문이라는 말에 한층 김우빈스러운 답변이 더해졌다.
Q. 치호 일대기 혹은 백문백답 살짝만 공개해주세요!
Q. 치호는 기분이 상할 때,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는데요. 실제 김우빈은 어떤가요?
A. 일단 고민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할 때는 물론 고민해야죠. 그런데 만약 결정을 짓고 나서는 더 생각 안 하고 잊으려고 해요. 원래가 긍정적인 편이고 굳이 결정하고 나서, 아니면 지나간 일에 고민해봤자 저만 스트레스받고 저만 힘드니까요. 되돌릴 수 없는 거라면 앞으로 있을 그림만 잘 그리자고 생각해요. 그래도 자꾸 생각이 들면 운동하거나 그림 그리는 것 좋아하니까 그 정도? (그림도 잘 그리나요?) 좋아하는데 전문적이지 않아요. 이런 얘기 하면 막 하정우 선배님같이 전문적일 거라 생각하시는데. 도구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그림 수준이 낙서 수준이에요. 그날그날 그리고 싶은 걸 그리기 때문에.
Q. <스물>에서 맘보춤에 놀랐습니다. 얼마나 연습하신 건가요? 노래 공포증은 극복하신 건가요?
A. 저도 상상도 못 했죠. 그리고 공포증은 늘 있습니다. '런닝맨'에서는 그 상황에 저만 거절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고요. 그런데 맘보춤은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치호로 얘기하는 거라 평소보다 좀 덜 쑥스러웠어요. 촬영장에서도 배려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치호 혼자 심취해서 하는 상황이라 굳이 잘 출 필요도 없었고요. 연습 기간은 정확히 잘 모르겠네요. 감독님께서 '동선이 최대한 비슷했으면 좋겠다'하셔서 생각날 때마다 영상을 봤어요.
Q. 김우빈씨 차기작이 참 궁금합니다!
A. 저도 하고 싶어요. 일단은 최대한 검토 중이고요. 다 좋은 작품들이지만 저한테 조금 더 잘 맞는 옷을 찾고 있고요. 그런 운명적인 작품을 찾고 있어요. (대중들이 기대하는 연기의 범위가 넓어진 것 같아요.) 선택의 폭이 전보다 조금 넓어졌어요.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니까 최대한 더 많이 (대본을) 읽어보고 더 많이 생각하려고 해요.
Q. 영도 연기는 17점이었는데 <스물>의 치호는 몇 점인가요?
18점. (왜죠?) 그냥 <스물>처럼 생각해서 18점.
한편, 영화 <스물>과 김우빈의 HD 인터뷰와 기사를 보시고 애정 가득한 후기를 더스타 사이트 기사 하단 댓글로 남겨주신 분들 가운데 단 한 분께 김우빈의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드립니다. 기간 4월 8일부터 14일까지.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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