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아중 “1살 차 김래원, 90도 인사해야 될 것 같았다”(인터뷰)
기사입력 : 2015.03.08 오전 9:02
김아중 김래원 / 사진: 나무엑터스, 더스타DB

김아중 김래원 / 사진: 나무엑터스, 더스타DB


배우 김아중이 김래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아중은 최근 SBS ‘펀치’ 종영 후 진행된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옥탑방 고양이’, ‘천일의 약속’, ‘해바라기’ 등 김래원 오빠의 전작을 많이 봤는데, 어떤 작품보다 ‘펀치’가 제일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김아중은 “많은 분들도 ‘펀치’를 ‘김래원 인생작’이라고 표현하던데 오빠의 대표작에서 제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한 게 기쁘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특히 김아중은 “김래원 오빠와 나이 차이는 1살밖에 안 나는데 오빠가 벌써 연기한 지 20년 가까이 된 선배지 않느냐”며 “그래서인지 온주완과 장난치고 친구처럼 지내다가도 김래원 오빠가 일어나면 90도 인사를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아중은 “김래원 오빠는 호흡을 잘 맞추기 위해 대화를 많이 하는 좋은 파트너”라며 “좋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서로 노력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김아중이 열연한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펀치 , 김아중 , 김래원 ,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