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20대의 끝자락,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인터뷰)
기사입력 : 2015.02.26 오전 9:01
서인국, 20대의 마지막 해 의미있게 보내고 싶어 / 사진: 젤리피쉬 제공

서인국, 20대의 마지막 해 의미있게 보내고 싶어 / 사진: 젤리피쉬 제공


배우 서인국이 이십 대의 마지막 해를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스물아홉 살’이 된 서인국은 최근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요즘 펜싱도 배우고 싶고 클라이밍도 하고 싶은 게 뭔가 계속 아쉬운 것 같아요”라며 이십 대로 사는 마지막 일 년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서인국은 “영화 ‘노브레싱’ 끝나고 여행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아직도 못 갔거든요. 여행도 한번 가고 싶고 남은 이십 대를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요. 지금은 뭘 해도 아쉬울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인국은 2015년 계획에 대해 “어제까지 인터뷰할 때는 무조건 쉬고 시나리오도 안 읽는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시나리오가 하나 들어왔는데 읽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이미 재충전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시나리오는 쉬는 시간을 갖고 나서 볼게요’라고 말씀드렸죠. 제 마지막 이십 대고 ‘사극’이 워낙 힘들기도 해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 신원호 감독님께 ‘저 쉬는 데 보셔야죠’라고 연락 드렸더니 ‘언제까지 쉴 거냐’고 물으셨어요. 그래서 제가 ‘푹 쉬고 싶은데 쉬면 몸살 걸려요’라니까 감독님이 ‘그거 노예근성이야’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마 이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이나 음악으로 인사드릴 거에요”라고 쉼표 없는 행보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한편, 서인국은 오는 4월 중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 김병만, 류담, 이성재, 장수원, 레이먼 킴, 손호준, 김종민, 임지연 등과 함께 출연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서인국 , 왕의얼굴 ,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