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우유 직격인터뷰 / 사진 : 크롬엔터테인먼트 제공, 더스타DB
쌍둥이 유닛 딸기우유(웨이, 초아)가 자신들을 '느낌'으로 구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여의도 KBS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더스타'를 만난 딸기우유는 쌍둥이 구별법을 묻는 질문에 "저희가 일란성 쌍둥이라 언니가 볼에 점이 있는 것 말고 큰 차이점이 없어서 느낌으로 구별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쌍둥이 구별법을 밝혔다.
이어 웨이는 "저는 동생 같고 말괄량이 같은 느낌이 있고, 언니는 좀 여성스럽고 언니같은 느낌이 있어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웨이의 말처럼 초아는 시종일관 '언니'의 모습이었다. 웨이의 볼에 붙은 먼지를 떼어주는 등 사소한 부분에서까지 '동생' 웨이를 챙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지난 15일 첫 미니앨범 'The 1st. Mini Album'를 발매한 딸기우유는 크레용팝에서 최초로 시도된 유닛이다. 이에 딸기우유는 "다섯 명 말고 유닛으로 활동을 하다보니까 부담감도 있고 책임감도 있지만,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 것을 팬들에게 선보이게 되니까 지금은 신나게 활동을 하고 있어요"라며 유닛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드러냈다.
크레용팝 내에서 다른 유닛을 추천하면 누가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 딸기우유는 "남은 3명(엘린, 소율, 금미)이 해도 괜찮을 것 같고, 또 아니면 저희랑 섞어서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유닛이라는 게 어떻게 조합을 하냐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아요"라고 밝혀 크레용팝의 새로운 유닛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 딸기우유의 앨범에는 타이틀곡 'OK'와 웨이의 자작곡 '알려주세요'를 비롯해 'Feel So Good', 'Hello'와 각곡의 inst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OK'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언플러그드 댄스음악으로, 상상 속 이상형을 만난 느낌을 귀여운 소녀감성으로 표현한 곡이다.
끝으로 딸기우유는 "저희가 이번에 첫 유닛으로 나와서 'OK'라는 신나는 곡을 선보이게 됐다"며 "미니앨범 안에 처음으로 수록된 발라드곡도 있고, 직접 쓴 자작곡도 있어요. 미니앨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귀엽게 사랑을 당부했다. '딸기우유'라는 이름 그대로 핑크빛 사랑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한편, 딸기우유는 지난 15일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 후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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