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셀카] 최우식, 엽기부터 남친짤까지 '버라이어티 4종 셀카'
기사입력 : 2014.10.10 오전 9:52
'거인'-'오만과 편견' 최우식 셀카 / 사진 : 더스타DB

'거인'-'오만과 편견' 최우식 셀카 / 사진 : 더스타DB


최우식이 버라이어티한 셀프 카메라 사진을 남겼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현장에서 만난 영화 '거인'(감독 김태용)의 주인공 최우식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다양한 분위기의 셀프 카메라를 부탁했다.


이에 최우식은 당황한 표정을 보이다 카메라를 받고는 이내 한 컷 한 컷 너무나 다른 버라이어티한 셀프카메라를 찍어 현장에 있던 더스타 제작진을 더욱 당황케했다. 영화 '거인'에서 보여준 진지한 영재의 모습은 없었다. 장난기 가득한 최우식의 원래 성격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셀프카메라에 제발 훈훈한 사진 한 장만 남겨달라 부탁을 하기도.


'거인'에서 최우식은 무책임한 부모를 떠나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의 보호시설인 '이삭의 집'에서 자란 영재의 숨이 막히도록 처절하게 살아내야 했던 날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촬영했던 3개월 내내 최우식은 영재가 되어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부모에게는 처절히 밀쳐지고, 기댈곳도 돌아갈 곳도 없는 감정을 지켜야했다.


최우식과 영재는 많이 달랐지만, 최우식은 이를 영민하게 표현해냈다. 이에 최우식도 여우같다고 말하자 그는 "(정)석원이 형이 '넌 여우야' 이러셨는데, 가끔보면 저도 곰탱이는 아닌 것 같아요. 여우같이 했던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한편, 최우식은 영화 '거인'에서 영재 역을 맡아 기존에 보여준 모습과 확 다른 진지한 면을 소화해내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으며 그는 오는 10월 방송될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패셔니스타 검사 역을 보여줄 예정이다.



글 부산=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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