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뷰] 인피니트, "7인 7색 소극장 콘서트 보러 오세요!"
기사입력 : 2014.08.07 오후 11:22
인피니트 소극장 콘서트 '그 해 여름' /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인피니트 소극장 콘서트 '그 해 여름' /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인피니트가 소극장 콘서트 '그 해 여름'에 대해 "여름휴가처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7일 저녁, 서울 한남동 삼성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소극장 콘서트에서 인피니트는 '그 해 여름', '니가 좋다', 'She's 'Back', 'Cover Girl'등 4곡을 열창하며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소극장 콘서트 콘셉트에 걸맞게 의자에 착석해 공연을 시작한 인피니트는 두 번째 곡부터 의사 대신 노래와 안무를 병행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이어 갔다. 최근 다리 부상을 입은 멤버 호야는 이날 무대에서 제자리에 선 채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메인 안무를 담당했던 호야는 아쉽게도 보컬에 집중해야만 했다.

이에 호야는 "여기 오신 팬들 대부분이 제 춤을 보러 왔다고 들었다. 제 몸은 여러분들의 몸인데 죄송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팬들의 위로를 한 몸에 받았다.

4곡의 무대를 마친 인피니트는 "팬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가는 콘셉트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다 같이 둘러 앉아 노래를 함께 부르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연 첫날이라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인피니트의 콘서트는 7일(오늘)부터 2주간에 7회 공연된다. 멤버마다 스페셜 데이를 하루씩 정해 7일 동안 각기 다른 7가지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스페셜 솔로 무대 첫 주자는 엘은 "말이 별로 없어 친구도 없었다. 학창시절이 외로웠다"고 고백하며 "주변에서 잘생겼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자연스레 연예인을 하게 됐다. 하지만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인피니트 엘로 할 수 있는 건 뭐든 최선을 다 했다"고 지난 과거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인피니트는 지난달 22일 2집 리패키지 앨범 '비 백(Be Back)'의 타이틀 곡 '백(Back)'으로 각종 음악방송과 공연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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