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바로, 진영과 나란히 ‘백상’ 후보 “소리지르고 난리 났었죠”(인터뷰)
기사입력 : 2014.05.25 오전 10:09
B1A4(비원에이포) 바로-진영, 제5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로 나란히 / 사진: 더스타, 조선일보일본어판DB

B1A4(비원에이포) 바로-진영, 제5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로 나란히 / 사진: 더스타, 조선일보일본어판DB


그룹 B1A4(비원에이포) 바로가 멤버 진영과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 영화 부문 인기상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바로는 최근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한 시상식에 같은 그룹의 멤버가 동시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적은 없었죠? 진영이 형과 제가 둘이 같이 레드카펫을 손잡고 걷는 거예요?”라고 기자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본 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바로는 “소식을 접하고 정말 신기했고 엄청 소리 지르고 난리 났었어요”라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처음에는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로만 올랐다고 얘기해 주셨는데 나중에 들으니 남자 인기상 후보로도 올랐더라고요. 다른 후보들을 보니 정말 쟁쟁한 분들이셔서 제가 그분들 사이에 껴있는 게 이상할 정도였어요.(웃음)”라며 연신 놀라워했다.


특히 바로는 “아직 제가 시상식의 후보로 이름을 올릴 만한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은데 후보로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라며 신인 배우로서의 겸손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바로와 같은 그룹인 B1A4 리더 진영도 영화 ‘수상한 그녀’로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중 남자 인기상 후보에 올랐다. 두 사람은 각각 TV 부문과 영화 부문의 후보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여러 배우들과 치열한 투표 및 수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 5월 8일 11시 50분 기준, 진영은 남자인기상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바로는 김수현, 박유천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로와 진영. 만약 같은 부문에 나란히 올랐다고 가정할 때 바로는 진영에게 영광의 트로피를 양보할 수 있을지 장난스레 물었다. 그러자 바로는 “양보를 할 수 있냐고요? 모르겠어요”라며 웃었다.


바로는 “형도 아마 똑같을 거예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내가 봐도 내가 잘해서 받는 거라면 상징적으로 트로피를 남기고 싶긴 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아마 못 받을 것 같아요. 진영이 형은 투표율이 높더라고요. ‘수상한 그녀’에서도 연기를 참 잘했고, 형은 상을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도 주시면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지만요.(웃음)”


한편, 오는 27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바로는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과 남자 인기상 2개 부문의 후보로 선정됐고, 진영은 영화부문 남자 인기상 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SBS ‘신의 선물-14일’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른 바로는 ‘응답하라 1994’ 김성균, 정우, ‘따뜻한 말 한마디’ 박서준, ‘구가의 서’ 최진혁과 경쟁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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