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서강준, (우) EXO(엑소) 찬열 / 사진: 포토그래퍼 이제성 /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서강준이 EXO(엑소) 찬열, 배우 박민우를 비롯한 SBS '룸메이트' 11명의 멤버들과 친해졌다고 밝혔다.
최근 서강준은 MBC '앙큼한 돌싱녀' 종영 기념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 홈페이지에서 서강준과 엑소 찬열의 룸메이트로 누가 됐으면 좋겠는지를 묻는 질문에 서강준의 룸메이트는 찬열, 찬열의 룸메이트는 서강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전하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서강준은 "찬열이 형이 저보다 한 살 형이에요. 찬열이 형도 그렇고 '룸메이트' 11분 모두 처음에는 되게 서먹서먹했는데 4박 5일 정도 함께 지내다 보니 정말 친해졌어요. 제 룸메이트는 (박)민우 형인데 민우 형이랑은 친해요. 다들 정말 좋아서 빨리 가까워졌어요"라며 '룸메이트'의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서강준은 "평소 자유롭고 편한 룸메이트가 나와 같이 살기에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민우 형도 정말 편안하고 자유분방해서 저와 잘 맞는 것 같아요. (방송을 떠나 둘이 살라고 하면요?) 정말 좋죠. 되게 잘 맞아요. 형이 잘 챙겨주고 때론 친구처럼 지내기도 해요"라며 룸메이트 박민우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룸메이트'가 된 서강준-박민우 / 사진 출처: SBS
특히 서강준은 '박민우와 원래 친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제가 고등학생 때 모델 생활을 했었는데 민우 형도 모델 활동을 했었거든요. 그때 한 두 번 밥을 먹은 적이 있어요. 형은 기억 못 하고 있더라고요. '룸메이트' 첫 촬영날 가서 그때 얘기를 하니까 형이 '아~ 정말?'이라고 하셨어요"라며 과거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룸메이트' 제작진이 사전 인터뷰를 통해 여자 출연자인 이소라, 홍수현, 박봄, 송가연, 나나가 지목한 '썸타고 싶은 연하남'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서강준은 "녹화할 때 저는 못 들었던 얘기였어요. 개별 인터뷰를 마당에 나와서 하거든요. 그때 말씀하신 게 아닐까 싶어요. 아무튼 기분은 되게 좋아요"라며 미소 지었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인 서강준은 멤버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에서 공동생활을 하게 된 것. 여러 사람과 함께 지내면서 달라진 점이 있냐고 묻자, 서강준은 "사소한 거라도 조금의 의견 충돌이 있기 마련인데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생겼다. 서로 조금만 이해하면 잘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 이어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촬영과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서강준이 2014년 올 한 해 계획을 밝혔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다음 작품을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어떤 작품으로 찾아뵐지 모르겠지만 '앙큼한 돌싱녀'의 국승현과는 다른 역할로 여러분께 새로운 애칭을 얻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요. 올해는 드라마든, 영화든, 예능이든 쉬지 않고 꾸준히 활동하는 게 목표예요."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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